美연준 인사들 ‘잭슨홀 미팅’ 첫날 잇단 인플레 경고… “인플레는 여전히 끈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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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 세계 경제 진단과 통화 정책의 방향을 구상하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첫날부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현 통화정책이 물가를 억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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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 세계 경제 진단과 통화 정책의 방향을 구상하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첫날부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현 통화정책이 물가를 억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물가 흐름을 상대적으로 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향후 금리 경로를 둘러싼 온도차를 나타냈다.

다만 그는 금리 인상을 지지할 지에 대해선 “조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모두 이끄는 수요 측 요인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CNBC에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경제에 어느 정도 자리 잡기 시작하고 있다”며 “아직 그 단계까지 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런 상황을 반드시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맥 총재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3명 중 1명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모두가 경계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면서도 즉각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을 주장하지는 않았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역시 이날 로이터통신에 최근 물가 지표에 대해 “혼재됐다”고 평가하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전날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3.6%)을 웃돌았다. 근원 PCE 상승률도 3.3%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와 요원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보다는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다만 연말까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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