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전말! "오타니, 통역과 나눈 4만 통의 메시지 공개"...담당 수사관 "미즈하라, 영어 능숙지 않은 선수 상황 악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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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를 둘러싼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포스트 세븐'은 28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통역 미즈하라와 나눈 4만 통의 메시지가 공개됐다"라며 "1,700만 달러(약 234억 원)를 훔친 혐의로 불법 송금 사건 등에 연루된 사기 행각은 미국 연방 담당 수사관의 생생한 증언으로 전말이 구체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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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를 둘러싼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포스트 세븐'은 28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통역 미즈하라와 나눈 4만 통의 메시지가 공개됐다"라며 "1,700만 달러(약 234억 원)를 훔친 혐의로 불법 송금 사건 등에 연루된 사기 행각은 미국 연방 담당 수사관의 생생한 증언으로 전말이 구체화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7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공개한 오디오 다큐멘터리 '오타니 쇼헤이를 배신한 남자 5편'에 담긴 내용을 집중 조명했다.

여기선 오타니와 미즈하라가 나눈 약 4만 건의 메시지 가운데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일본어를 사용했기에 일어가 능통한 수사관들이 붙어 정밀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는 2024년 3월 서울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시리즈 도중 불법 도박 의혹에 연루됐다. 이후 그간 오타니의 계좌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빼돌려 자기 돈처럼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매체는 "미즈하라가 불법 송금에 이용했던 계좌는 오타니가 미국으로 건너온 직후 이용한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통해 개설된 것이었다. 수사 담당관에 따르면 당시 통역사로 업무에 동행하던 미즈하라는 선수가 영어에 능숙하지 않았던 상황을 악용해 관련 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미국 연방 검사는 "오타니는 일상적으로 계좌를 확인하는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은행 거래 기록은 모두 복잡한 영어로 작성됐고, 선수는 말하거나 읽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재무팀이 따로 존재했다"라며 "실제로, 그 계좌에 있던 돈은 수년 동안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돈을 허락 없이 사용한 리스트 가운데 유독 돋보이는 항목을 짚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야구 카드를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액수가 총 32만 5,000달러(약 4억 5,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담당관은 미즈하라의 차량에서 다량의 카드를 압수했다. 미즈하라가 수집한 목록 중엔 추정 가치가 20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카드도 있었다.

이에 수사 담당관은 "미즈하라에겐 또 다른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 도박으로 입은 손해를 만회하고자,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에서 앞으로 가치가 치솟을 수 있으며 현금으로 교환 가능한 카드를 일종의 투자로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수삼 담당자는 "미즈하라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기회를 찾아다니는 사람이었다. 그는 오타니가 계약 후 현지 문화와 생활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는 점을 간파해 셰르파처럼 의지하게 했고, 이를 악용했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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