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포핸즈' 송강·이준영, 군대 배턴터치 케미가 보여줄 브로맨스

김샛별 2026. 8. 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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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를 앞둔 배우와 전역한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

'포핸즈'는 한 대의 피아노를 두 사람이 연주하는 방식을 뜻하는 제목처럼, 작품은 피아노 천재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과 경쟁을 풀어낸다.

여기에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두 배우가 한 화면에 섰을 때 만들어지는 대비와 케미가 작품 속 강비오와 최정요의 관계와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기대도 더해졌다.

특히 한 대의 피아노를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포핸즈'라는 제목처럼, 송강과 이준영이 만들어낼 두 천재의 호흡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선율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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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미 호평…비주얼 합 등 기대
총 12부작 구성…29일 저녁 9시 10분 첫 방송

배우 송강 이준영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29일 저녁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tvN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군 입대를 앞둔 배우와 전역한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 '포핸즈'의 송강과 이준영이다. 한 사람은 입대 전 마지막 주연작으로, 다른 한 사람은 전역 후 복귀작으로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군대를 사이에 두고 배턴터치하듯 만난 두 사람의 케미는 '포핸즈'의 기대 포인트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가 2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총 12회로 구성된 작품은 음악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다.

'포핸즈'는 한 대의 피아노를 두 사람이 연주하는 방식을 뜻하는 제목처럼, 작품은 피아노 천재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과 경쟁을 풀어낸다.

장르만 놓고 보면 대중적인 흥행을 쉽게 장담하기는 어렵다. 예술고등학교와 클래식,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소재가 익숙한 청춘물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핸즈'에는 작품의 소재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대 포인트가 있다. 바로 송강과 이준영이 만들어낼 관계성이다.

두 사람은 극 중 서로 다른 방식으로 피아노를 대하는 천재다. 강비오는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더하는 완벽주의자다. 반면 최정요는 자유분방한 '야생의 천재'다. 같은 피아노를 바라보면서도 전혀 다른 길을 걷던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며 변하기 시작한다.

강비오는 최정요를 통해 피아노 연주의 즐거움을 깨닫는다. 최정요 역시 강비오를 만나 다시 피아노 앞에 설 용기를 얻는다. 처음에는 경쟁자로 만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이 서로의 가장 큰 자극이자 이해자가 되어가는 셈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라이벌 구도에 그치지 않는다. 작품이 내세우는 핵심 역시 '특별한 우정'이다. 서로의 재능을 가장 가까이에서 확인하고 때로는 열패감과 질투를 느끼면서도 결국 서로를 통해 더 먼 곳으로 나아간다. 우정과 경쟁 사이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진폭이 '포핸즈'의 중심축이 된다.

배우 송강 이준영이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에서 열일곱부터 스물일곱까지 10년의 시간과 관계성을 연기한다. /tvN

이를 연기할 송강과 이준영의 조합 역시 제작진과 관계자들이 일찌감치 기대를 보인 부분이다. 실제로 방송을 앞두고 두 배우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비주얼 조합과 투샷에서 만들어지는 분위기가 좋다는 칭찬이 계속됐다. 여기에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두 배우가 한 화면에 섰을 때 만들어지는 대비와 케미가 작품 속 강비오와 최정요의 관계와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기대도 더해졌다.

실제 극 중 두 사람은 친구이면서 동시에 가장 치열한 경쟁자다. 한 사람의 재능은 다른 한 사람에게 자극이 되고, 가까워질수록 열패감과 질투도 커진다. 자칫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는 라이벌 관계에 두 배우의 호흡이 더해진다면 '포핸즈'가 내세운 우정과 경쟁의 감정선을 보다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현실의 송강과 이준영이 작품을 만난 시점도 흥미롭다. 송강에게 '포핸즈'는 군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오랜 공백 이후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이전과는 다른 결의 캐릭터를 선택했다.

이준영에게는 반대다. '포핸즈'는 입대 전 마지막 주연작이다. 제작발표회 등 사전 홍보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입대하며 작품을 남겼다. 결국 두 배우에게 '포핸즈'는 군 복무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의미를 갖는 작품이 됐다.

이런 현실의 타이밍은 극 중 두 사람의 관계와도 묘하게 맞물린다. 한 사람은 오랜 시간을 지나 다시 돌아왔고, 한 사람은 잠시 자리를 비우기 직전 작품 속 청춘을 남겼다. 화면에서는 열일곱 살 피아노 천재로 만나지만, 시청자에게는 배우들의 실제 시간까지 겹쳐 보이는 셈이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배우 송강 이준영의 브로맨스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tvN

무엇보다 '포핸즈'는 열일곱의 이야기에만 머물지 않는다. 강비오 최정요는 열일곱부터 스물일곱까지 10년의 시간을 함께한다. 풋풋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시간이 흐르며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강비오는 최정요의 천재적인 재능 앞에서 끊임없이 열패감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의 우정에는 균열이 생긴다.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도 결국 그 지점에 있다. '포핸즈'는 천재들의 뜨거운 예술혼을 그리는 동시에 한 사람의 존재가 다른 사람의 삶과 음악을 얼마나 깊이 흔들고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가장 가까운 친구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되는 순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주될지가 관건이다.

클래식이라는 소재도 작품의 차별점이다. 콩쿠르와 수행평가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연주 장면은 바로크부터 고전, 낭만,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클래식 명곡으로 채워진다. 체코 프라하 등 음악적 의미를 가진 공간까지 더해져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노린다.

다만 결국 '포핸즈'의 성패를 가를 핵심은 음악 자체보다 그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관계에 있다. 특히 한 대의 피아노를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포핸즈'라는 제목처럼, 송강과 이준영이 만들어낼 두 천재의 호흡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선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역 후 돌아온 송강과 입대를 앞두고 작품을 남긴 이준영. 군대를 사이에 두고 묘하게 엇갈린 두 배우가 이번에는 같은 화면에서 청춘의 우정과 경쟁을 연주한다. 과연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클래식이라는 다소 낯선 소재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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