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250억 MF 진짜 옛 스승 품에 안기나…경기 출전 언급→명단 제외 "기다려봐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비 알론소 첼시 감독이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첼시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2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후반 5분에 터진 대니 웰벡의 득점으로 앞서간 뒤 후반 34분 하킴 오도핀의 자책골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앞두고 알론소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루턴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사령탑은 "페르난데스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훈련했고, 정말 잘 훈련하고 있다. 훌륭한 프로 선수이며 경기에 나설 것이다.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팀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루턴전 명단에 페르난데스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기자 세사르 루이스 메를로는 페르난데스가 알론소에게 명단 제외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메를로는 페르난데스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 협상과 관련해 "현재까지 어느 구단도 그의 이적에 대한 합의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거래는 여전히 협상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알론소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개인적인 상황과 팀 전체의 상황을 모두 평가했고, 오늘은 그를 명단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팀을 꾸리고 싶다. 페르난데스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이미 그것을 보여줬다. 기다려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을 생각할 것이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는 그의 몸값으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2250억 원)를 책정했다.
엔초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첼시를 이끈 경험이 있다. 페르난데스는 마레스카 감독 지휘 아래 79경기에 출전해 15골 19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있고 분명 리더들도 있다"며 "이제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4~5일을 기다려봐야 한다. 후벵 디아스와 엘링 홀란에 더해 한두 명의 주장을 추가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현재로서는 이 두 명이 주장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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