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댐이었나"...댐 건설 반대 주민·환경단체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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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됐던 지천댐을 결국 건설하기로 했죠.
"전국 어디에도 단 하나의 댐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밀실 공모라 원천 무효입니다. 김성환 장관은 사퇴하십시오."
"윤석열 정부에서조차 최종 후보지로 제외한 지천댐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공론화라고 6명 모여놓고 댐을 건설하겠다고 발표를 할 수 있는지.."
"댐은 계획한다고 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5년이고 10년이고 우리는 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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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정부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이유 등을 들어 그동안 찬반 논란이
지속됐던 지천댐을 결국 건설하기로 했죠.
댐 건설에 찬성하는 지역 주민들은 환영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반대해온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산업용수 공급용 댐 건설과 공론화 과정 모두 납득할 수 없다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후에너지환경부 앞에 모인 댐 건설 예정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
지천댐 등 정부가 발표한 신규 댐 5곳 추진
결정을 밀실 행정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임도훈 / 보철거시민행동 상황실장
“전국 어디에도 단 하나의 댐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밀실 공모라 원천 무효입니다. 김성환 장관은 사퇴하십시오.”
특히 지역 사회 반대가 가장 거셌던 지천댐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지천댐 건설 예정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내세운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의 산업용수 확보 논리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한 구체적인 물
수요도 확정되지 않았고 관련 기업들이
지천이나 금강 수계에 있지 않은 만큼 해당
지역에서 용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공론화 과정도 문제 삼았습니다.
댐 건설을 결정한 위원들의 신원과 회의 일정, 내용 모두 알리지 않았고 특히 지천댐은
최종 후보지에서 빠졌다가 다시 포함된
근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김명숙 / 지천댐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
“윤석열 정부에서조차 최종 후보지로 제외한 지천댐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공론화라고 6명 모여놓고 댐을 건설하겠다고 발표를 할 수 있는지..”
정부의 신규 댐 건설 계획과 관련해 댐보다
홍수 원인에 맞는 대책부터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박진만 / 아미천 반대대책위 위원장
“아미천 역시 실제 피해 원인이 하천 범람보다 내수 배제의 문제라면 댐이 아니라 하수도 정비, 펌프장 확충 (등이 대안이다)”
환경단체들은 5개 신규 댐 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지역 주민들과 연대하겠다며 투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안숙희 / 환경운동연합 정책변화팀장
"댐은 계획한다고 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5년이고 10년이고 우리는 싸울 것입니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군민들의 깊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댐 건설 추진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궁극적이고 획기적인 지원 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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