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위로 택시 지나가도 '무덤덤'‥한 달여 뒤 또 마약

차우형 2026. 8. 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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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 누워 있다 택시에 발목이 깔리고도 마약에 취해 통증을 느끼지 못했던 20대 여성이 적발 한 달여 만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의 비상한 눈썰미로 상습 마약 투약을 잡아냈다는데요.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이 여성과 함께 사는 여성 두 명을 붙잡았습니다.

앞선 사건으로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던 여성들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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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골목길에 누워 있다 택시에 발목이 깔리고도 마약에 취해 통증을 느끼지 못했던 20대 여성이 적발 한 달여 만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의 비상한 눈썰미로 상습 마약 투약을 잡아냈다는데요.

차우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 나타난 두 여성.

검은 테이프로 싸맨 작은 물건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필로폰 1그램입니다.

텔레그램으로 은밀하게 구매한 뒤, 판매자가 숨겨놓은 아파트 양수기함에서 꺼내 온 겁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입니다.

경찰이 두 여성을 추적했습니다.

눈썰미 좋은 경찰이 한 달 전 서울경찰청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떠올렸습니다.

필로폰 마약사범 검거 영상입니다.

지난 6월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 도로에 다리를 뻗고 누워있는 여성.

그런데 택시가 보지 못하고 다리를 밟고 지나갑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발목을 심하게 다친 여성은 아파하지 않았습니다.

눈 초점이 풀린 채 횡설수설했고, 팔에 주삿바늘 흔적으로 보이는 멍 자국도 보였습니다.

경찰이 마약 검사를 하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근처 여성의 집에서는 필로폰과 주사기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이 여성과 함께 사는 여성 두 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택시 사고 영상과 엘리베이터 던지기 영상에 나온 두 여성이 같은 인물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앞선 사건으로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던 여성들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댄 겁니다.

조사 결과 택시에 깔렸던 여성은 이후에도 텔레그램을 통해 세 차례 필로폰을 구매해 집에서 여러 차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20대 여성을 구속하고 함께 사는 20대 여성 공범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

영상편집: 이지영 / 화면제공: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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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지영

차우형 기자(broth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814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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