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충격이다” 日 깜짝 놀랐다! 맨유·아스널인데 “KIM,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이적 제안 단칼에 거절”

용환주 기자 2026. 8.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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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은 김민재. 팀토크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제주SK FC의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출전한 바이에른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공식 채널 캡처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과 ‘최다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심을 단칼에 차단했다. 일본 현지 언론도 해당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을 표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28일(한국시간) “한국 축구판에 충격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PL 챔피언 아스널의 제안을 즉각 거절했다”며 “PL 정상을 차지한 구단의 이적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고 가능성을 일축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잉글랜드 빅클럽 이적설은 한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건 맨유와 아스널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김민재. FOOTBALL365

바이에른 소식을 전하는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강화를 원한다. 굳건한 수비를 만들기 위해 바이에른의 센터백 김민재 영입을 가능성을 놓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맨유는 지금 중원 강화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캐릭 맨유 감독은 수비 라인에서 특히 센터백을 추가하길 원한다”며 “이 해결책으로 김민재 영입이 강력한 옵션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독일의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맨유가 바이에른의 센터백 김민재와 연결고리가 있다는 소문이다. 이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며 “맨유는 실제로 한국 수비수인 그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아스널은 애스턴 빌라에서 에즈리 콘사 영입을 확정하기 앞서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 | 연합뉴스

하지만, 김민재는 맨유와 아스널의 관심을 차단했다.

필립 케슬러 기자는 “김민재 측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의지를 바로 전달했다. 결국 아스널은 대체 선수로 콘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맨유의 김민재 관심설에 “어느 정도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현재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남고 싶다는 의지가 매우 확실하다. 구단에서 자신의 현재 역할에도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현재는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 있지 않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혹시 부상자가 발생한다면 다시 주전으로 올라설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구단의 러블콜을 거절한 건 놀랄 수밖에 없다. 먼저 아스널은 지난 시즌(2025-2026) PL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예측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번 시즌도 PL 우승 가능성은 아스널이 46%로 가장 높았다. 김민재가 아스널로 이적해 PL 우승을 차지하면 박지성 이후 한국 축구계에 새로운 PL 챔피언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김민재는 이 명예에 흔들리지 않았다.

맨유도 마찬가지다. 현재 마이클 캐릭이 정식 감독 부임 후 선수단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김민재 수준의 탑클래스 수비수가 합류하면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 바이에른에서 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지도 몰랐다. 김민재는 이것도 거절하고 잔류를 선택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사랑이 얼마나 확실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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