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도 힘든" 전광훈 또 선동…법원은 "제한 계획 없다"
[앵커]
서부지법 폭동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씨는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공판에 출석하면서 대통령이 나라를 북한에 넘기려 한다고 황당한 주장을 했습니다. 넉달째 집회 현장에서도 선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검찰의 집회 제한 요청에도 재판부는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도 부축을 받으며 나타난 전광훈 씨는 북한 얘기를 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 이재명이 봐요. 현대전은 드론전인데 드론사령부 없앴지, 전작권 회수한다 했지. 이건 나라를 북한으로 넘기려고 하는 거 아니야. 기자님도 북한으로 가고 싶어?]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한 혐의로 구속됐던 전씨는 올 4월 보석석방됐습니다.
보석 닷새 만에 광화문 예배영상에 등장했지만, 법원에 출석할 땐 건강 악화를 호소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지난 4월 17일) : 나는요. 오줌도 내 힘으로 못 싸요. 이런 중환자를 가둬놓을 수 있냐 말이야. (언론들이) 재구속하라고 한다고 해서 내가 재구속되겠어요?]
하지만 불과 하루 뒤 집회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지난 4월 18일) : 대한민국은 이미 망했어요. 북한한테 나라 넘겨주면 돼요? 안 돼요?]
검찰은 뒤늦게 전씨의 보석조건에 '집회참가 제한'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간 답이 없던 법원은 오늘 '조건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배후 혐의를 받는 전씨의 정치 선동 발언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지난 7월 27일) : 지금 부정선거 때문에 올림픽공원에서, 중앙선관위에서 전국적으로 다 일어났어요. 내가 볼 때 내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아요.]
오늘 재판에선 폭동 가담자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서부지법 앞으로 이동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전씨 측은 "당시 집에서 잠을 자느라 몰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전광훈TV']
[영상취재 정재우 영상편집 정다정 영상디자인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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