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차·기아 “굿바이 디젤”…마지막 모델 쏘렌토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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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승용 디젤차 시장에서 철수한다.
현대차·기아는 이제 국내에서 중대형 트럭과 버스 등 상용 부문만 디젤 모델을 생산한다.
현대차·기아는 인도 등 해외에서 생산하는 현지화 모델 중 남은 일부 디젤 차종도 수요 감소에 맞춰 물량을 줄인다.
현대차·기아가 철수하면서 국산차 중 디젤 모델은 KG모빌리티의 무쏘와 렉스턴 2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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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버스 등 상용 부문만 생산
디젤엔진도 정리…전주공장만 남겨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승용 디젤차 시장에서 철수한다. 유일하게 남아 있던 디젤 차종인 기아 ‘쏘렌토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면서다.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과 판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중순 쏘렌토 디젤 모델을 단산했다. 쏘렌토는 2027년 연식 변경 모델부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차량만 생산한다. 쏘렌토 디젤은 재고 소진 후 판매도 중단된다.
현대차·기아는 세단과 레저용차량(RV) 등 승용 부문에서 디젤 차종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2022년 15종에 달했던 디젤 모델은 2023년 11종, 2024년 9종, 지난해 5종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카니발과 스타리아 디젤 등의 재고가 소진돼 생산·판매하는 경유차가 쏘렌토뿐이었는데 이마저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현대차·기아는 이제 국내에서 중대형 트럭과 버스 등 상용 부문만 디젤 모델을 생산한다. 현대차 포터, 기아 봉고로 대표되는 1톤 소형 트럭은 이미 2023년 디젤 모델을 없앴다. 디젤 엔진 생산시설도 대폭 정리해 전주 공장에만 남길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차세대 하이브리드·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현대차는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 대 중 친환경차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도 2030년 413만 대의 판매량 중 52%를 친환경차로 채운다는 목표다. 현대차·기아는 인도 등 해외에서 생산하는 현지화 모델 중 남은 일부 디젤 차종도 수요 감소에 맞춰 물량을 줄인다.
현대차·기아가 철수하면서 국산차 중 디젤 모델은 KG모빌리티의 무쏘와 렉스턴 2종만 남았다. 앞서 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2020년 디젤 모델을 정리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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