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에 여장남자 침입” 난리났는데 ‘가발男’ 잡고보니 10대女… “범죄 혐의점 없어” 사건 종결

이정수 2026. 8.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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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여장 남자'가 무단 침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1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당시 교내에 있던 학생들에게 자신이 원주시 A 중학교 졸업생이라며 신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경찰에 "해당 학교가 궁금해 호기심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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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강원 원주시 한 여자고등학교 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여장 남자’로 경찰에 신고된 인물(사진)은 조사 결과 10대 여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강원 원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여장 남자’가 무단 침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1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원주시 한 여고에서 “여자 분장을 한 남성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폐쇄회로(CC)TV에는 지난 25일 오후 4시 51분쯤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얼굴 분장을 한 인물이 열려 있는 학교 출입문을 통해 교내로 침입한 뒤 40여분간 각층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당시 교내에 있던 학생들에게 자신이 원주시 A 중학교 졸업생이라며 신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애초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용의자를 특정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해당 인물은 10대 여성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경찰에 “해당 학교가 궁금해 호기심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앞서 A 중학교에서도 비슷한 침입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확인 결과, 화장실을 급히 이용하기 위해 학교에 들어간 남성으로 파악돼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사건이 일어난 여고는 교내 방송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사건 경위와 학교 측 조치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린 바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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