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3% 시대, 내 돈 맡길 파킹통장 어디가 좋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몇 달 안에 쓸 수도 있는 돈이라 정기예금에 묶어두기는 부담스럽고, 쓰던 수시입출금 통장에 그대로 넣어두자니 붙는 이자가 거의 없었다.
파킹통장 가운데 상당수가 넣는 금액이 커질수록 적용 이율을 낮추는 것과 달리 '씨드모아(고액우대)'는 5,000만원 이상 예치하면 우대조건 충족 시 예치금 전체에 최고 연 4.00%(세전, 2026년 7월 2일 기준)가 붙는다.
파킹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낼 수 있어 이런 자금의 대안으로 꼽힌다. 다만 상품마다 금리 수준과 우대조건, 한도가 달라 같은 돈을 맡겨도 받는 이자가 크게 달라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직장인 A 씨는 전세 계약을 마치고 남은 목돈을 어디에 둘지 정하지 못했다. 몇 달 안에 쓸 수도 있는 돈이라 정기예금에 묶어두기는 부담스럽고, 쓰던 수시입출금 통장에 그대로 넣어두자니 붙는 이자가 거의 없었다. 이직을 준비하는 동안 쓰지 않을 여유자금까지 더해지자 통장에 담아둔 돈이 적지 않게 늘었다. A 씨가 알아본 것이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파킹통장이었다.
# 전북은행은 지난 6월 파킹통장 '씨드모아' 관련 신규 상품을 내놨다. 파킹통장 가운데 상당수가 넣는 금액이 커질수록 적용 이율을 낮추는 것과 달리 '씨드모아(고액우대)'는 5,000만원 이상 예치하면 우대조건 충족 시 예치금 전체에 최고 연 4.00%(세전, 2026년 7월 2일 기준)가 붙는다.

한국은행은 8월 27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올렸다. 7월 16일 연 2.75%로 인상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금리가 오르면서 지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단기 자금을 어디에 둘지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파킹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낼 수 있어 이런 자금의 대안으로 꼽힌다. 다만 상품마다 금리 수준과 우대조건, 한도가 달라 같은 돈을 맡겨도 받는 이자가 크게 달라진다.
지방은행
금액대별 2종, 목돈도 전액 우대
전북은행 '씨드모아'는 2026년 6월 출시된 금액대별 2종 체계다. 5,000만원을 경계로 적용되는 상품이 나뉜다. '씨드모아(소액우대)'는 5,000만원 이하 금액에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4.00%(세전, 2026년 8월 28일 기준)를 적용한다. 우대금리 적용 기간은 신규 가입 후 3개월이며 고객당 1회만 받을 수 있다. 그 뒤에는 잔액 구간별로 연 1.80~2.00%(세전)의 기본이율이 붙는다. 우대조건은 마케팅 동의와 첫 거래 여부 등으로 짜여 있어 가입할 때 대부분 확정되고, 매달 실적을 다시 채우지 않아도 된다.
'씨드모아(고액우대)'는 5,000만원 이상을 넣으면 예치금 전액에 같은 최고 이율을 적용한다. 금액 구간을 잘라 초과분의 이율을 낮추는 구조가 아니라 넣어둔 돈 전체에 한 가지 이율이 붙는다. 우대 적용 기간과 횟수는 소액우대형과 동일하다.
지방은행 상품이지만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어 거주 지역의 제약이 없다. 이자는 하루하루의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해 매월 넷째 금요일에 결산한 뒤 다음날 원금에 더하는 방식이다. 한번 원금에 더해진 이자에는 그다음 달부터 이자가 또 붙는다.
저축은행
조건 없는 단일 금리부터 소액 특화까지
SBI저축은행 '사이다입출금통장'은 별도 우대조건 없이 연 2.70%(세전)를 1억원까지 같은 이율로 적용한다. 1억원을 넘는 금액에는 연 0.20%가 적용된다. 매달 우대조건을 채워야 하는 상품과 달리 1억원 안에서는 조건 없이 같은 금리가 붙어 받을 이자를 미리 계산하기 쉽다.
OK저축은행 'OK짠테크통장Ⅱ'는 50만원 이하 금액에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0%(세전)를 적용한다. 50만원을 넘는 금액에는 연 0.1%가 적용된다. 표시된 금리는 높지만 그 금리가 붙는 구간이 50만원까지여서, 목돈을 넣으면 대부분 금액에 연 0.1%가 적용되는 소액 비상금 특화형이다. 두 상품 금리는 저축은행중앙회 비교공시에서 2026년 8월 28일 확인한 기준이다.
인터넷은행
금리는 낮지만 개설과 관리가 간편
인터넷전문은행 파킹통장의 표시 금리는 앞서 나온 상품들보다 낮다.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는 연 1.70%를 적용하고 5,000만원을 넘는 금액에는 연 2.20%를 적용해, 금액이 커질수록 적용 이율이 올라간다. 예치 한도는 두지 않는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1억원까지 연 1.60%다. 두 상품 금리는 2026년 8월 28일 각 은행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한 기준이며, 계좌 개설과 관리는 모두 앱에서 이뤄진다.
1,000만원을 92일 동안 맡기고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가정하면 일반과세 기준 세후 이자는 '씨드모아' 85,295원, SBI저축은행 '사이다입출금통장' 57,574원,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36,250원이다. 이자가 많은 상품과 적은 상품의 차이는 49,045원이다. 세 상품 모두 92일 동안 잔액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가정해 계산한 값이다. 우대 기간이 3개월인 상품은 그 뒤 기본이율이 적용되므로, 3개월 넘게 둘 돈이라면 우대가 끝난 뒤의 이율까지 넣어 비교해야 한다.
각 상품 금리는 해당 은행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기준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전자, 美서 ‘미래 먹거리’ 인재 찾는다…AI·로봇·모빌리티 집중 - 키즈맘
- 주식시장에 다시 돈 몰리나…‘빚투’ 33조·예탁금 100조 육박 - 키즈맘
- 혈당·콜레스테롤 걱정이라면…‘이 곡물’ 하루 70g 도움 - 키즈맘
- “결혼 준비한다면” 삼성전자, 혼수가전부터 신혼여행까지 할인 - 키즈맘
- 아이들 인기 ‘말랑이’ 괜찮을까?…유해물질 최대 176배 검출 - 키즈맘
- GS리테일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166만명 피해·과징금 128억원 - 키즈맘
- “청귤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제주 풋귤, 뭐가 다를까 - 키즈맘
- 네이버·컬리 손잡았더니 1년 만에 거래액 10배…3040이 몰렸다 - 키즈맘
- 오늘 금시세(금값)는? - 키즈맘
- 안철수, 용혜인에 직격탄…“성평등 장관 아닌 성차별 장관 될 것” - 키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