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사망자 392명·실종자 천5백 명 육박

임종빈 2026. 8. 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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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대를 덮친 대홍수의 참혹했던 현장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90여 명, 실종자는 1,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로 네팔과 티베트에서 지금까지 392명이 숨졌고, 양쪽을 합친 실종자는 1,500명에 육박합니다.

이번 사고는 히말라야산맥 티베트 측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거대 빙하 붕괴가 흙더미와 함께 네팔 계곡과 강을 따라 쏟아져 내리며 피해 규모를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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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대를 덮친 대홍수의 참혹했던 현장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위성 사진을 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90여 명, 실종자는 1,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네팔과 중국 국경 검문소를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

홍수와 산사태가 쓸고 지나간 뒤 흔적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강가에 자리잡은 산골 마을도, 다리와 도로 건물 대부분이 사라지고 진흙밭으로 변했습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재민들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라젠드라 치트라카르/현지 주민 : "쌀이며 옥수수며, 이제 입을 옷조차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입고 있는 이 옷뿐입니다. 찻집도 쓸어갔습니다."]

이번 참사로 네팔과 티베트에서 지금까지 392명이 숨졌고, 양쪽을 합친 실종자는 1,500명에 육박합니다.

실종자는 30개국에 걸쳐 있습니다.

인도인이 약 29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인 100명, 미국인도 90명이 연락이 끊겼습니다.

성지 순례객과 등산객,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노동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네팔 경찰관과 군인 80여 명도 실종 상태입니다.

[야쇼다 카드카/의사 : "잔해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구조와 대피 작업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번 사고는 히말라야산맥 티베트 측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거대 빙하 붕괴가 흙더미와 함께 네팔 계곡과 강을 따라 쏟아져 내리며 피해 규모를 키웠습니다.

그러나 위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흙더미가 강을 틀어막아 상류에 생긴 거대한 호수, 언색호입니다.

물이 계속 불어나 사흘 뒤면 최대치에 이르는데, 비까지 예보돼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X @Nabin62158820, @Tiempo_AMBA, @RaviRRana 위성영상업체 Vantor/그래픽:채상우 김성일 정예지/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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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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