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국립의대 후보 결정 승복 촉구했지만…전남 동부권은 '삼보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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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와 순천대의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결과에 대한 승복을 당부하며 '공동 정치협상 회의'를 제안했으나, 손훈모 순천시장과 김문수 민주당 의원(순천 갑)은 정부의 개입 촉구하는 내용의 '삼보일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 시장과 김문수 의원은 이날 오후 순천대 앞에서 교육부의 평가를 촉구하고 통합특별시의 편중행정을 규탄하는 '삼보일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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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목포대와 순천대의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결과에 대한 승복을 당부하며 '공동 정치협상 회의'를 제안했으나, 손훈모 순천시장과 김문수 민주당 의원(순천 갑)은 정부의 개입 촉구하는 내용의 '삼보일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심사 공정성'을 이유로 교육부가 나서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민 시장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무안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송형곤 통합특별시의회 의장에게 '공동 정치협상 회의' 구상을 제안했다"며 "송 의장이 동의하면 저와 송 의장 공동 명의로 정치협상 회의를 공식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대 유치를 위해 통합에 합의했던 양 대학은 '의대 소재지'를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결국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도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30일까지 통합특별시가 후보 대학 1곳을 추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통합특별시는 전남연구원에 위탁해 외부 전문가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그러나 순천 정치권에서는 '목포대에 의대를 설립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교육부가 직접 후보대학을 선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전날 본인의 SNS에서 "승복확약서 제출까지 강요하는 것은 심각하게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절차"라며 "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상호협약 요청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연구원 이사회에 목포대 부총장이 선임직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점 등을 들며 "그 어떤 결과가 나온들 공정성을 인정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손 시장과 김문수 의원은 이날 오후 순천대 앞에서 교육부의 평가를 촉구하고 통합특별시의 편중행정을 규탄하는 '삼보일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포 정치권은 '갈등을 부추기는 불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문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은 이날 SNS에 "전남연구원의 공정성을 의심하며 결과에 불복할 듯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불필요한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소모적 발언을 자제하고 책임 있는 공인의 자세로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민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정성 논란'에 선을 긋기도 했다.
민 시장은 "심사에서는 저조차 관여할 수 없다. 철저하게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어느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국립의대 신설을 성사시키는 일에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
wh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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