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진짜 살아나나! 끝내기 다음날 '169㎞ 안타 폭발'... ATL 1-0 승, 야마모토 8K 호투에도 패전+오타니 무안타 침묵 [ATL-LAD 리뷰]

김동윤 기자 2026. 8. 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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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6푼대 타율의 늪을 끝내기 안타로 깨부순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하루 만에 LA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8)까지 공략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다저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삼진 1도루를 기록하며 애틀랜타의 1-0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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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김하성. /AFPBBNews=뉴스1
지독한 6푼대 타율의 늪을 끝내기 안타로 깨부순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하루 만에 LA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8)까지 공략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다저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삼진 1도루를 기록하며 애틀랜타의 1-0 승리를 도왔다.

시즌 타율은 0.078에서 0.088로 소폭 상승했다. 4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79승 55패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반면 애틀랜타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준 다저스는 3연패에 빠져 80승 54패가 됐다. NL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하성의 방망이는 다시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낮게 떨어진 시속 92.4마일(약 148.7㎞) 스플리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속도는 무려 시속 105마일(약 169㎞)이었다. 이후 2루까지 훔쳐 시즌 2호 도루도 기록했다.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건 97일 만이다. 전날(27일) 다저스전에서 타율 0.066, 27타수 연속 무안타의 지독한 부진을 끝내는 끝내기 적시타를 터트렸다. 5-5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태너 스캇의 시속 97.2마일(약 156.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타구속도는 시속 103마일(약 165.8㎞)이었다.

상대가 야마모토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야마모토는 경기 전까지 12승 7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한 다저스 에이스였고, 앞선 애틀랜타전 두 차례 등판에서는 10이닝 무실점으로 강했다. 김하성은 이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전날 103마일 끝내기 타구에 이어 하루 뒤 정상급 투수의 결정구를 105마일 타구로 받아치며 이틀 연속 타구의 질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애틀랜타 크리스 세일. /AFPBBNews=뉴스1
이날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볼드윈(포수)-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마우리시오 두본(좌익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레인 토마스(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오스틴 라일리(3루수)-김하성(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크리스 세일.

이에 맞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토미 에드먼(중견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알렉스 콜(우익수)-엔리케 에르난데스(3루수)-벤 로트베트(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승부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갈렸다. 1회말 선두타자 볼드윈이 야마모토의 초구 시속 89.2마일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속도 시속 106.2마일(약 170.9㎞), 비거리 402피트(약 122.5m)의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점수가 됐다.

야마모토는 이후 완벽에 가까웠다.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틀어막아 평균자책점을 2.56까지 낮췄다. 하지만 타선이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면서 시즌 8패(12승)째를 떠안았다.

그보다 더 강했던 투수가 세일이었다. 세일은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9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13승(9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2.06까지 떨어졌다. 오타니도 세일에게 막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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