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티베트 사망·실종 급증...추가 붕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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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중국 접경 지역 대홍수의 사망자가 4백 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는 천4백 명을 넘겼습니다.
네팔과 티베트 지역 실종자 역시 외국인 777명을 포함해 1,468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네팔에서만 30개국에서 온 외국인 517명이 연락 두절 상태고, 티베트 쪽 외국인 실종자도 260명에 달합니다.
중국의 경우 티베트 지역에서 실종된 자국민을 합치면 실종만 400명에 육박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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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티베트에서 외국인 포함 천4백여 명 실종
실종된 외국인 중 인도인 288명…힌두 성지 순례객
[앵커]
네팔과 중국 접경 지역 대홍수의 사망자가 4백 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는 천4백 명을 넘겼습니다.
한국인 9명의 생사도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 쪽에선 날짜까지 특정해 2차 홍수 경고를 내놨습니다.
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구조·수색이 시작되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죠?
[기자]
네팔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38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쪽에 발표한 티베트 지역 사망자 3명과 합하면 최소 392명입니다.
네팔과 티베트 지역 실종자 역시 외국인 777명을 포함해 1,468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네팔에서만 30개국에서 온 외국인 517명이 연락 두절 상태고, 티베트 쪽 외국인 실종자도 260명에 달합니다.
실종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는 인도로 288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로 힌두교 성지 순례객들이었습니다.
중국과 미국도 각각 자국민 100명과 90명이 네팔에서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경우 티베트 지역에서 실종된 자국민을 합치면 실종만 400명에 육박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우리 국민 9명의 생사도 불분명하죠?
[기자]
네팔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입니다.
네팔 당국이 구조·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한국인 실종자를 찾았단 소식은 없습니다.
우리 정부에서 급파한 신속대응팀도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데요.
육로가 대부분 끊긴 탓에 네팔 정부의 헬기 지원 없이는 곧장 현장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홍수 당시 고지대에 머물러 화를 면한 한국인 구조자 9명은 오늘 카트만두로 이동합니다.
반면 연락이 끊긴 직원들이 있던 저지대 건물은 홍수에 유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이번 홍수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고요?
[기자]
중국 티베트 군구에서 공개한 위성 사진 2장 보실까요?
1장은 올해 1월 국경 관문 청사의 모습이고, 다른 1장은 26일 재난 이후의 모습입니다.
빙하 홍수가 덮친 뒤 5층 규모의 청사 건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습입니다.
중국 당국은 토석류가 강줄기를 막아서 생긴 '언색호' 붕괴 위험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수량이 200만㎥를 넘었는데, 앞으로 300만㎥의 물이 더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1주일 비 예보까지 있어서 더 위태로운데 붕괴 시점을 9월 1일로 꼽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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