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프리마켓서 나란히 하락…엔비디아 급등에도 '숨고르기'[특징주]
삼성전자 0.94%·SK하이닉스 1.10% 하락…전날 상승분 반납
키움 "선반영 인식·잭슨홀 대기심리…업종별 차별화 전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8%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상승했지만 전날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선반영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3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4% 내린 2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10% 하락한 17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2%, 2.49%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1.05%), SK스퀘어(-0.75%)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0.72%), 삼성SDI(0.35%), 현대차(0.38%), LG전자(0.86%), SK이노베이션(0.80%)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8.74% 급등했고 브로드컴도 4.49%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33%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0.32%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전반이 일제히 오른 것은 아니었다.
엔비디아는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한 데 이어 2028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전망치로 전년 대비 70%를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44%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인공지능(AI) 수요와 고대역폭메모리(HBM)·D램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엔비디아 및 세일즈포스발 미국 나스닥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도, 전일 선반영 인식 속 잭슨홀에서의 케빈 워시 의장 연설 대기심리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전개하면서, 업종 차별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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