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Fallen Angel'에 담긴 제니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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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니(JENNIE)가 '열정'으로 완성한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제니는 28일 오후 1시 새 EP 'Fallen Angel(폴른 에인절)'을 각 음악 사이트에 발표하고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이변이 없는 한 'Fallen Angel' 역시 국내외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성적보다 더 눈길을 끄는 지점은 앨범에 담긴 제니의 '열정'이다.
일례로 콜롬비아 레코드 A&R 부사장 니콜 킴(Nicole Kim)은 한 인터뷰에서 "제니가 첫 솔로 정규앨범 'Ruby(루비)' 작업 당시 거의 매일 다음 날 새벽 6~7시까지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이어갔다. 그런데도 더 오래 머물면서 작업을 하고 싶어 하더라. 정말 열정적이다"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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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RUBY' 발표 이후 잠시도 쉬지 않고 활동 이어와
28일 오후 1시 새 EP 'Fallen Angel' 음원 먼저 발표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가수 제니(JENNIE)가 '열정'으로 완성한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제니는 28일 오후 1시 새 EP 'Fallen Angel(폴른 에인절)'을 각 음악 사이트에 발표하고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Fallen Angel'은 제니의 가장 개인적이고 깊은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28일 발매되는 디지털 버전에는 타이틀곡 'FALLEN ANGEL'과 7월 24일 선공개된 'Less than a Lover(레스 댄 어 러버)', 신곡 'HEAVEN(헤븐)'까지 3곡이 수록되며 10월 30일 발매되는 피지컬 앨범에는 'sweettooth(스위트투스)', 'lockitdown(락잇다운)', 'Face(페이스)'의 3곡이 추가돼 총 6곡이 수록된다.
여자 솔로 K팝 가수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니의 신보인 만큼 사실 흥행 여부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 당장 선공개곡 'Less than a Lover'는 최고 순위 기준 유튜브뮤직 주간인기곡 차트 5위, 스포티파이 한국 톱 송 일간 3위, 애플뮤직 TOP100 1위, 멜론 일간 차트 38위 등을 기록하며 고른 인기를 얻었다.
이변이 없는 한 'Fallen Angel' 역시 국내외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성적보다 더 눈길을 끄는 지점은 앨범에 담긴 제니의 '열정'이다.
제니와 함께 일한 스태프들이 그의 특징으로 자주 언급하는 단어가 바로 '음악과 무대를 향한 열정'이다. 일례로 콜롬비아 레코드 A&R 부사장 니콜 킴(Nicole Kim)은 한 인터뷰에서 "제니가 첫 솔로 정규앨범 'Ruby(루비)' 작업 당시 거의 매일 다음 날 새벽 6~7시까지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이어갔다. 그런데도 더 오래 머물면서 작업을 하고 싶어 하더라. 정말 열정적이다"라고 증언했다.
'Fallen Angel' 역시 제니의 이런 열정과 의욕이 충만하게 담긴 앨범이다. 사실 단순히 시간만 따지면 'Fallen Angel'은 2025년 3월 발표한 'Ruby'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발표되는 앨범으로, 작업에 충분한 여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제니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펼친 활동을 살펴보면 이번 'Fallen Angel'이 얼마나 특별한 앨범인지 알 수 있다.
2025년 3월 'Ruby' 발매 이후 제니는 미국과 한국, 유럽 등을 순회하는 발매 기념 공연을 펼쳤고 이어 4월에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솔로로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이후부터는 블랙핑크(BLACKPINK) 활동에 합류해 7월 11일 싱글 '뛰어(JUMP)(점프)' 발표, 7월 5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 월드투어 'DEADLINE(데드라인)' 진행, 2026년 2월 27일에는 블랙핑크 세 번째 미니앨범 'DEADLINE'을 발매했다.
또 올해 3월부터는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The Governors Ball Music Festival)', 덴마크 '로스킬데 페스티벌(Roskilde Festival)', 폴란드 '오프너 페스티벌(Open’er Festival)', 스페인 '2026 매드 쿨 페스티벌(2026 MAD COOL FESTIVAL)',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일본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까지 총 7개의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강행군을 펼치기도 했다.
그야말로 음악과 무대를 향한 열정이 없으면 쉽게 소화하기 힘든 일정이다. 제니의 음악을 향한 열정을 짐작할 수 있는 사례는 또 있다. 그는 2025년 3월 'RUBY' 발매 기념 공연을 위해, 앰버서더 자격으로 해마다 참석하던 '샤넬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쇼'에 이례적으로 불참했다. 패션이 아니라 음악을 선택한 것이다.
또 제니는 블랙핑크 멤버 중 유일하게 솔로 데뷔 이후 '2025 멜론 뮤직어워드'와 '제40회 골든디스크' 등 국내 음악 시상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는 제니가 해외 활동 뿐만 아니라 국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니의 무대 사랑이 만들어낸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2024년 11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지코의 솔로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에서 제니는 'SPOT!(스폿!)' 무대가 진행되는 도중 깜짝 등장해 지코와 라이브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지코는 "정말로 제니가 오는 줄 몰랐다"며 "여러분은 지금 MAMA에서도 볼 수 없는 무대를 본 것"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당시 제니는 싱글 'Mantra'를 발매한 직후로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으나 오랜 친구의 공연을 빛내기 위해 선뜻 무대를 찾았다. 지코와 제니가 함께 라이브로 'SPOT!'을 부른 무대는 지금까지도 이때 콘서트가 유일하다.

정리하자면 제니는 솔로로도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휴식' 대신 '일'을 선택했고, 끊임없는 활동 중에도 한발 더 나아가 'Fallen Angel'이라는 새로운 결과물까지 내놓았다.
'Fallen Angel'은 제니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다음 단계를 향한 의욕이 집약된 결과물인 것이다.
세간에 자주 회자되는 말 중에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정상을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가 있다. 끊임없이 도전을 받는 자리인 것은 물론이고, 다음 목표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제니는 익숙한 무대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관객을 만났고, 이미 얻은 결과보다 아직 보여주지 않은 것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성공했던 방식을 반복하는 대신 새로운 음악을 꺼냈다.
'Fallen Angel'에 담긴 제니의 이 열정과 의욕이 과연 이번에는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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