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에 가성비 입혔다…삼성전자, 갤S26 FE 출시
100만원 돌파 우려…구독 클럽 혜택 지원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칩플레이션으로 스마트폰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등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의 핵심 기능은 그대로 담으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갤럭시S26 FE(팬 에디션)’가 출시합니다. 프리미엄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비용 부담을 낮춰,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27일 ‘삼성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S26 FE를 공개했습니다. 통상적으로 FE는 플래그십 제품보다 사양은 다소 낮은 대신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모델은 특히 카메라 촬영 및 편집 기능을 강화한 한편, 갤럭시S26 시리즈의 AI 기능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갤럭시S26 FE는 카메라 촬영 및 편집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스마트폰에 ‘마이 팬캠’ 기능을 넣어, 사진 속 인물을 트래킹(추적)하면 그 인물을 중심으로 편집해줘 역동적인 순간을 연출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영상 촬영 시 수평을 유지해주는 ‘슈퍼 스테디’도 지원해 여행이나 야외 활동 등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구도로 영상을 담을 수 있게 했습니다.
카메라는 3배 광학 줌을 지원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1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단체 셀피를 더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전작(갤럭시S25 FE)보다 개선했습니다.
AI 성능도 강화됐습니다. One UI 9 기반의 최신 갤럭시 AI는 사용자의 일상과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상 속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우 브리프’ 기능은 날씨나 건강, 교통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자연어 입력으로 브리핑 카드를 구성해 하루의 흐름에 맞는 맞춤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나우 넛지’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다음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하드웨어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49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배터리는 30분 만에 최대 69%까지 충전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에 최적화됐습니다. 화면은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형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출시일은 다음달 4일입니다. 한국부터 미국, 영국,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04만5000원입니다.
아울러 국내에서 판매된 자급제 모델을 대상으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을 4일부터 시작합니다. 구독클럽 가입자는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Samsung Care+) △액세서리 패키지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S26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혁신적인 경험을 더 많은 고객이 접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S 시리즈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아온 완성도 높은 카메라와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