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 대홍수에 실종

이민재 2026. 8.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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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경남의 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이 실종됐습니다.

두 회사 모두 현지에 대응반을 급파한 가운데 긴장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굉음과 함께 거대한 물살이 계곡을 휩쓸고 내려옵니다.

급류는 눈 깜짝할 사이에 수력발전소 공사현장을 그대로 덮칩니다.

현지시간 어제(26일) 아침 9시쯤,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직원은 대부분 3~40대 실무진입니다."

"실종자 9명 가운데 3명이 소속된 이곳 남동발전은 사고 이후에도 차분한 분위기로 업무를 이어가면서도 동료들이 생환할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상부댐은 90% 이상 소실됐지만 지하발전소는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이곳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남동발전 관계자/"내년 8월 준공이니까, 50% 넘게 공정이 됐을 거란 말이죠. 콘크리트 댐을 짓고 있으니까, 밀실 그런 데 들어가서 문만 꼭 닫으면 살아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도 실종직원 6명과 고립됐던 직원 10명의 무사귀환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팔 현지의 기반시설이 파괴되면서 연락도 문자메시지만 가능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애가 타는 상황."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원래 통신이 잘 안되긴 했거든요, 평상시에도. 근데 지금은 완전 기반시설이 없으니까..."}

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지에 대응반을 곧바로 파견하고 국내에도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면서
네팔 현지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이민재 기자(mas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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