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중산층도 평생 살 수 있는 공공주택 있어야”

이근홍 기자 2026. 8. 27. 2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과 관련해 청년과 신혼부부뿐 아니라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는 '보편형 공공주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2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용산공원에 공급할 주택 유형과 관련해 "공공주택을 과거처럼 주거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값싸고 어려운 사람들이 산다고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주택, 값싸고 어려운 사람들만 산다고 봐선 안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과 관련해 청년과 신혼부부뿐 아니라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는 ‘보편형 공공주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2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용산공원에 공급할 주택 유형과 관련해 “공공주택을 과거처럼 주거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값싸고 어려운 사람들이 산다고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산층도 살 수 있는 보편형 공공주택도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공공주택을 단순한 주거복지 수단이 아니라 내가 평생 살 수 있는 집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대상으로는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을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임대료나 입주 자격 등은 향후 사회적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용산 내 녹지를 품고 교통도 아주 좋은 곳에 왜 저 사람들만 싸게 들어가 살아야 하느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며 “흔히 말하는 ‘로또 임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한 사회적 토론과 고민도 필요하다”고 했다.

용산공원에 들어설 주택을 모두 임대주택으로 공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논의가) 전혀 나아가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검토 대상과 관련해 구 방위사업청 부지와 장교숙소, 병원·학교 부지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구 방위사업청 부지가 있고 장교숙소, 어린이정원 아래 병원 부지 등이 있다”며 “미군이 사용했던 학교 부지 등도 포함해서 검토할 수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부지가 논의되고 있다고 하면 이미 국토부가 결정해 놓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어 아직 특정 부지를 정한 것은 아니다”며 “공론화 과정에서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