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273명 사망 1,300명 실종...한국인 9명도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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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생한 빙하 홍수로 지금까지 3백 명 가까이 숨지고, 천3백 명이 넘는 실종자가 나왔습니다.
현지에서 발전소 건설 중이던 우리 국민 9명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오전 9시쯤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투입된 우리 국민 9명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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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로 최소 273명 사망…실종자 1,400명 육박
외국인도 수백 명 실종…인도인 가장 많아
[앵커]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생한 빙하 홍수로 지금까지 3백 명 가까이 숨지고, 천3백 명이 넘는 실종자가 나왔습니다.
현지에서 발전소 건설 중이던 우리 국민 9명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급하게 뛰어가는 사람들 뒤로 엄청난 규모의 흙더미가 밀려옵니다.
불어난 강물에 다리는 물론 주변 건물도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현지 시간 26일 오전 9시쯤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120㎞가량 떨어진 곳으로,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중국 티베트 자치구와 국경을 맞댄 지역입니다.
범람한 강물과 흙더미가 피할 틈도 없이 여러 마을을 덮치면서, 네팔은 물론 중국 티베트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로와 수력 발전 시설까지 모두 파손됐습니다.
[쇼얌 라즈반다리, 피해 지역 주민 : 사람들은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고 사망했는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힌두교 성지인 카일라스 산으로 순례를 떠났던 인도인들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수백 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투입된 우리 국민 9명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구조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도로와 통신, 전력이 모두 끊긴 데다 진흙더미가 2미터 가까이 쌓이면서 현장 접근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계곡 상류에는 여전히 많은 물과 흙더미가 잔해에 막혀 있어, 2차 붕괴 위험도 작지 않습니다.
특히 현장에 사흘간 비까지 예보되면서 추가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김진호
화면출처 : X / IFRC Nepal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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