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남규리 “옥탑방에 살 때 폭우가 오면 모든 것이 동동 떠다녀”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6. 8.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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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배우 남규리가 주거약자였음을 고백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안윤태, 이큰별, 문치영, 이하 '꼬꼬무')는 '그림자 도시 - 1971 광주대단지 사건' 편으로, 남규리, 윤병희, 이광기가 리스너로 출격해 정부 수립 이후 생존권을 외친 최초의 대규모 도시 빈민 투쟁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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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가수 출신 배우 남규리가 주거약자였음을 고백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안윤태, 이큰별, 문치영, 이하 ‘꼬꼬무’)는 ‘그림자 도시 - 1971 광주대단지 사건’ 편으로, 남규리, 윤병희, 이광기가 리스너로 출격해 정부 수립 이후 생존권을 외친 최초의 대규모 도시 빈민 투쟁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정희 정권 시대, 불도저라는 별명만큼 서울시 재개발을 위해 직진했던 김현옥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서울 곳곳의 판자촌을 허물고 , 주민들을 ‘광주대단지’로 이주시킨 사업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선 이주 후 개발이었던 것. 병원과 교통 등 기본 인프라는커녕 수도와 전기조차 없는 허허벌판에 도착한 시민들은 일할 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곳에서 병마와 싸워야 했고, 어느 순간 끔찍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산모가 배가 고픈 나머지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삶아 먹었다더라”는 인육 괴담이 사람들 사이에 퍼져 나간 것이다.

이야기를 듣던 남규리는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라고 크게 공감하며 자신도 한때 주거약자였음을 고백한다. 남규리는 “나도 옥탑방에 살았었고, 반지하에도 살았었고, 고시원에서도 지냈었다”라며 “폭우가 오면 옥탑방은 물이 내려가질 않았다. 집에 오면 다 둥둥 떠 있을 정도로 열악했다”라며 힘겨웠던 시절을 회상한다.

산모가 아기를 삶아 먹었다는 괴담의 도시 ‘광주대단지’에 관한 소문은 사실이었을지, 김현옥 서울시장이 추진한 ‘불량 건물 정리 계획’의 실체는 무엇일지 ‘꼬꼬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남규리는 2006년 그룹 씨야(SeeYa)로 데뷔해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등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겸 배우다.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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