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전기차 급속충전기 통신 표준 개발…부품 교체 6개월→1~2개월

박지영 2026. 8. 27.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전기차 급속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의 통신 프로토콜 표준 개발에 나선다. 제조사마다 다른 통신 방식을 표준화해 부품 교체 기간을 단축하고, 노후 충전기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27일 KTC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제어부와 파워모듈 간 통신 프로토콜 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노후 충전기 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C, 전기차 급속충전기 통신 표준 개발…부품 교체

[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전기차 급속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의 통신 프로토콜 표준 개발에 나선다. 제조사마다 다른 통신 방식을 표준화해 부품 교체 기간을 단축하고, 노후 충전기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27일 KTC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제어부와 파워모듈 간 통신 프로토콜 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노후 충전기 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충전기와 차량, 충전기와 서버 간 통신에는 국내외 표준이 마련돼 있지만 충전기 내부 제어부와 파워모듈 사이에는 표준이 없다. 이에 따라 제조사마다 독자적인 CAN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어 서로 다른 제조사의 파워모듈을 교체해 사용하기 어렵다. 파워모듈 교체 때 프로토콜을 다시 개발하는 데도 통상 6개월가량 걸린다.

KTC는 2027년 4월까지 표준 프로토콜 개발과 데이터 정합성 실증, 노후화 지표 구축을 추진한다. 표준화가 완료되면 프로토콜 개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되고, 제조사가 다른 파워모듈 간 교체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충전기 관리 방식도 개선한다. 2016~2018년 집중 설치된 초기 급속충전기의 내구연한 8년이 도래한 가운데 현재는 실제 기기 상태와 관계없이 연식을 기준으로 철거·교체하는 문제가 있다. KTC는 온도와 효율 등 데이터를 활용해 충전기 상태를 나타내는 건강지수를 마련하고 이를 부품 교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과전압·과열에 따른 화재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충전기 제조사와 환경공단 등 관련 전문가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기술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인 표준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노후 충전기 관리 지침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