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 조통달 아들 '가수 조관우', 이제는 영화 주연으로! (세하별)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던 스타들이 연기에 도전하며 반전 변신을 보여줬다.
자신만의 색깔로 스크린을 채우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의외의 스타들을 만나보자.
가요계를 평정했던 감성 보컬 조관우가 영화 '세하별'에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으며 연기에 도전했다.
작품에서 조관우가 맡은 역할은 아들 하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아버지 '태원'이었다.
세상에 맞서 아들을 지키기에는 무력한 아버지로 그가 가진 슬픔을 애틋한 부성애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촬영 과정도 녹록지 않았다.
혹독한 추위와 험난한 산속에서 촬영을 이어갔고 작품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사투리까지 소화했다.
조관우는 당시 "말도 안 되게 기온이 막 영하 2도까지 내려가고 막 그런 상황이 됐다"고 고충을 전했다.
낮에는 땅이 풀렸다가 새벽이 되면 다시 얼어붙는 환경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그는 "거기 좀 뒹굴다가 또 새벽 되니까 그게 딱딱하게 굳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자신의 삶에서 겪었던 경험도 캐릭터에 녹여냈다.
조관우는 "살다 보니까 지나온 과정들이 있다. 그거를 좀 극 속에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버지 역할인 만큼 실제로 아이들을 키우며 느꼈던 감정을 떠올렸다.
그는 "눈물을 흘리는 신이 있거나 이런 상황이 됐을 때 우리 아들들 좀 생각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삶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다.
연기 도전을 계기로 새로운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음악도 계속 내고 콘서트도 꾸준히 하겠다"며 "혹시 저한테 역할 한번 주시면 또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조관우는 마이크 앞에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카메라 앞에서는 진솔한 감정으로 대중을 만났다.
가수에서 배우로 영역을 넓힌 그의 새로운 도전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