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울프리서치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美경제지표 완화될 것"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6. 8. 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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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울프리서치 "향후 美경제지표 완화될 것"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인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죠. 

이에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는데요. 

연준이 다음달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죠. 

반면 미국 리서치 회사 울프 리서치의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는 모두 완화될 것이라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했습니다. 

연준이 한동안 금리 동결을 이어가며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는데요. 

들어보시죠. 

[스테파니 로스 / 울프 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 : 오늘(27일) 발표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반올림해 가까스로 0. 2%에 턱걸이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0. 2455%였죠. 자칫 0. 3%로 반올림될 뻔한 상황이었는데, 만약 그랬다면 시장에 어느 정도 충격을 줬을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몇 차례 발표될 경제 지표들은 조금 더 완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연준은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금리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고용시장 지표는 물론 인플레이션 지표 역시 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씨포트 "엔비디아 경쟁 갈수록 어려워져"

오늘 시장의 관심은 엔비디아의 실적에 집중됐죠.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이번에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리서치 회사 씨포트의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도' 의견을, 또 목표가를 18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호재보다 악재가 훨씬 더 많다며, 내년부터는 성과를 내기 어려워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제이 골드버그 / 씨포트 선임 애널리스트 : 엔비디아가 경쟁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앙을 예상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현재 엔비디아가 직면한 핵심 문제는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판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TSMC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물량도 최대한 확보했고, 다른 여러 업체들로부터도 생산 물량을 이미 선점해 놓은 상황입니다. 사실상 제품이 모두 팔린 상태인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추가적인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내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은 상황이 잘 풀릴 가능성보다 잘못될 수 있는 변수가 훨씬 더 많습니다.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반발이나 공급망 문제 등 잘못될 수 있는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악재들이 엔비디아를 당장 무너뜨리지는 않겠지만, 지금까지 세운 기록들에 금을 가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내년부터 상황이 어려워지기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며, 여기에 치열해지는 경쟁 구도와 메모리 가격의 급등세까지 더해지는 실정입니다.]

◇ 블랙록 "엔비디아 실적 모멘텀 강해"

반면 블랙록의 전략가는 엔비디아가 여전히 가격 결정력과 실적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낙관론을 유지했는데요. 

더 나아가 AI 트레이드 전체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웨이 리 / 블랙록 글로벌 수석 투자 전략가 : 전반적인 AI 생태계 내에는 '희소성 판매자'가 '희소성 구매자'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서브 테마가 존재합니다. 엔비디아는 대표적인 희소성 판매자입니다. 최근 우리가 논의해 온 가격 인상 사례들을 보면 그들이 가격 결정력과 실적 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여전히 AI 트레이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멘텀이 매우 강하며, 자본지출 또한 견조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자본지출 다른 누군가의 매출이라는 원리처럼 AI 생태계 전반의 흐름은 위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 핌코 "美국채금리, 2008년 금융위기 이전 회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금리는 다소 진정된 모습인데요.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국채금리가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한 걸음 물러서서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채권시장이 시장의 우려와 달리 건강한 상태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앤드류 볼스 / 핌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 한 걸음 물러서서 보면 국채금리가 더 높은 범주로 이동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에 불과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양적완화(QE)와 제로 금리 정책 등이 이어졌던 시기가 오히려 이례적인 기간이었던 셈입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기는 했지만, 10년물 국채금리가 4. 65% 수준인 것을 보면 지난 수년간 우리가 참고해 온 3. 75~4. 75% 범위 내에 여전히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 범위의 상단에 가까워진 상태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범위 안에 있습니다. 글로벌 채권시장 전체를 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지난 몇 년간 형성된 범위의 상단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해당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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