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단장 이어 8사단장도 직무배제…잇단 지휘관 공백 문제없나?

김기화 2026. 8. 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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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의 기동, 기갑부대를 이끄는 8사단장이 직무배제 조치됐습니다.

서부 전선을 방어하는 1군단장을 비롯해 장성급 지휘관들이 잇달아 직무배제되면서 대비 태세와 지휘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 부대에서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은 이 사단장을 그제 직무배제 조치했습니다.

이달 초엔 서부전선 방어를 맡은 육군 1군단 군단장이, '빈총 경계' 논란과 '미군 무인기 오인 대응'으로 직무배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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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북부의 기동, 기갑부대를 이끄는 8사단장이 직무배제 조치됐습니다.

서부 전선을 방어하는 1군단장을 비롯해 장성급 지휘관들이 잇달아 직무배제되면서 대비 태세와 지휘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차, 장갑차를 운용해 경기 북부에서 유사시 신속 반격 임무를 수행하는 육군 제8기동사단.

지난해 9월, 30도 넘는 폭염에서 달리기 행사를 강행했는데, 참가했던 취사병이 열사병으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이수득 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최근 이 부대에서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은 이 사단장을 그제 직무배제 조치했습니다.

이달 초엔 서부전선 방어를 맡은 육군 1군단 군단장이, '빈총 경계' 논란과 '미군 무인기 오인 대응'으로 직무배제됐습니다.

최전방 야전 지휘관이 빠진 자리를 국방부는 직무대리로 메우고 있습니다.

[엄효식/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 "임시로 (직무) 대리로 오게 되면 그 사람은 사실 자기가 있는 그 지역에 대해서 작전 계획이나 작전 환경이나 전시 임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50% 이하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들어가는 거거든요."]

지난 2월엔 당시 해군참모총장과 지상작전사령관이던 강동길 대장과 주성운 대장이 계엄사 구성 의혹으로 직무배제 되고, 2차 종합특검이 계엄 가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박재열 전략사령관도 최근 직무배제됐는데, 이번 정부에서 승진하거나 임명된 장성들입니다.

입장을 묻는 KBS 질의에 박 사령관은 "국방부에 직무를 유지하면서도 재판에 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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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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