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늙고 멍해졌다"…음주운전·재활 거친 타이거 우즈 "팬들 우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6. 8. 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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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모습 잃어버렸다"
타이거 우즈./골프채널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후 재활 치료를 거쳐 최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우즈는 전날 열린 페인 스튜어트 어워드 시상식에서 은퇴 골퍼 노타 베가이 3세를 기리는 사전 녹화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 속 우즈는 밝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를 접한 팬들은 그를 향한 우려를 표했다.

한 팬은 X(옛 트위터)에 "타이거가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적었고, 또 다른 팬 역시 "정말 달라 보인다. 표정이 멍해 보였다"며 걱정스러워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정상적이고 건강해 보인다"며 그를 옹호하기도 했다.

타이거 우즈./골프채널 소셜미디어

해당 영상에서 우즈는 "안녕, 노타. 당신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놀라웠다. 내가 11살 때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에서 뛰던 시절, 당신이 내 경기를 보러 오면서 우리 삶이 교차했다. 그때 시작된 우정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고 마음을 전했다.

우즈는 지난 3월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 이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그가 음주로 인한 이상 징후를 보였으며 소변 검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호흡 측정기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이후 주머니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하이드로코돈 성분의 흰색 알약 두 알이 발견되었다.

우즈는 3월 31일 해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뒤, 4월 3일 스위스의 재활 시설로 떠나 6월 중순까지 치료를 받았다. 재활 시설 입소 당시 한 관계자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서도 "언제, 어떻게 복귀할지는 모르지만 골프계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즈는 지난 5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자친구 바네사 트럼프와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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