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사망자 160명…외국인 포함 660여 명 실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 오전 중국 국경과 맞닿은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8시 40분쯤, 중국 티베트 자치구 인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지금까지 157명이 숨졌고 400여 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총력 대응을 지시한 가운데, 중국은 구조 인력 570여 명과 우리 돈 450억 원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오전 중국 국경과 맞닿은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60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는데요.
실종자는 600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우리 국민 9명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건물 반대편으로 도망칩니다.
피할 겨를도 없이 거대한 토사와 바위가 건물을 통째로 삼켰습니다.
일대가 온전히 흙더미에 묻혀버렸습니다.
토사가 휩쓸고 간 강가 마을은 갯벌처럼 변했습니다.
네팔 무장경찰들이 진흙탕에 파묻힌 마을에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지만 접근조차 쉽지 않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8시 40분쯤, 중국 티베트 자치구 인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상류의 렌데 콜라강부터 하류까지 강줄기를 따라 범람이 이어지면서 거대한 물살이 마을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쇼얌 라즈반다리/네팔 주민 : "30분도 채 안 되어 거대한 급류가 들이닥쳐 이곳을 완전히 파괴해 버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밥을 짓고 있었고, 식사 중이거나 출근을 준비하던 때였습니다."]
다리 19개가 유실됐고, 도로 40킬로미터가 끊겼으며 마을 전체가 진흙탕에 쓸려 사라진 곳도 있습니다.
네팔 당국은 지금까지 157명이 숨졌고 400여 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영 CCTV도 티베트 지룽현에서 3명이 숨지고 260여 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60명, 실종자는 6백60여 명에 달합니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티베트 카일라스산으로 성지 순례를 떠났던 인도인이 130여 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인도 포함됐습니다.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우리 국민 9명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인도와 중국에 구조 지원을 요청했고, 유엔도 구호 인력 투입에 나섰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총력 대응을 지시한 가운데, 중국은 구조 인력 570여 명과 우리 돈 450억 원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경찰이 두 번이나 찾아왔는데”…뒤늦게 허위 종결 의심
- 석 달간 실종사건 전수조사…전국 수십만 건 어떻게?
- [단독] 조기 종료에 시험지 재배포도…경찰, 얼빠진 시험 관리
- 연락 두절 中유학생 끝내 주검으로…실종신고 남성이 피의자
- [단독] 현직 경찰이 유출한 ‘피해자 집 주소’…‘보복대행’에 쓰였다
- 왜 용산공원? ‘서울에 남은 마지막 빈 땅’
- ‘해양열파’ 3배 이상 잦아졌다…미래엔 1년에 300일 고수온
- 전국 법원에 ‘폭발물 설치’ 협박 메일…경찰 “일본발 허위메일 추정”
- 병원 13곳서 프로포폴 54번…이제서야 ‘이력 확인제’ 시행
- 폭우 뒤 또 폭염…고수온 양식장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