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파묘' 터졌다..황석정, 내 땅속 '2중 관' 발견 "굴삭기 기사 덜덜 떨어"

김수현 2026. 8. 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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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석정이 자신의 땅에서 예상치 못한 무덤과 관을 발견한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황석정은 "저는 무덤이 없는 땅을 샀다. 그런데 땅에서 돌덩이가 하나 있는 거다. 봤더니 누구 이름이 쓰여진 '무덤 비석'인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알고 보니 황석정이 땅을 구입하기 전부터 해당 부지에 무덤이 있었던 것.

결국 황석정은 비용을 지불해 무덤을 이장했고, 이후 땅을 평평하게 정리하기 위해 굴삭기 기사까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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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황석정이 자신의 땅에서 예상치 못한 무덤과 관을 발견한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황석정, 이준혁, 서은광, 유영우가 출연한 'HOPE ATTACK'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황석정은 본인이 소유한 땅에서 이른바 '험한 것'을 발견했던 경험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석정은 "저는 무덤이 없는 땅을 샀다. 그런데 땅에서 돌덩이가 하나 있는 거다. 봤더니 누구 이름이 쓰여진 '무덤 비석'인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알고 보니 황석정이 땅을 구입하기 전부터 해당 부지에 무덤이 있었던 것. 황석정은 무덤의 후손을 수소문해 직접 연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걸 여기다 두시면 어떻게 하냐. 무덤 이장하세요' 했더니 후손이 돈을 내놓으라더라"고 말했다.

결국 황석정은 비용을 지불해 무덤을 이장했고, 이후 땅을 평평하게 정리하기 위해 굴삭기 기사까지 불렀다.

그런데 땅을 파기 시작한 지 불과 10분도 되지 않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황석정은 "막 파기 시작하더니 10분도 안 돼서 나한테 오신 거다. 입술이 보라색이 돼서 오셨다"고 당시 굴삭기 기사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딱 삽질을 시작하니 또 다른 관이 찍혔다는 거다. 관 아래 관이 또 있었던 거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졸지에 영화 '파묘'를 연상케 하는 상황에 놓인 셈. 황석정은 "기사님 입장에서는 난리가 나는 거다. 덜덜 떨고 있던 기사님께 '일단 집에 가세요'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기 전에 흙을 좀 덮어달라 했다. 그대로 드러나 있으면 안 좋지 않냐"고 덧붙였다.

황석정은 "제가 그 위에 흙을 더 덮어드리고 '그냥 여기 계세요. 원래 주인이시니까. 편안히 계셔' 하고 놔뒀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들은 '묘가 안 무섭냐' 하는데 저는 오히려 마음이 든든한 거다"라며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으니까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물론 무섭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황석정은 "그래도 무섭긴 무섭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근데 사람들은 내가 더 무섭다더라. 수풀에 사람도 안 다니는 길에 앉아서 들나물을 캐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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