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혼하자’ 이민정, 이혼 변호사 오연아 선임해 김지석에 반격

손봉석 기자 2026. 8. 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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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엔

[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드라마 속에서 이민정과 김지석의 이혼 소동이 지앤화이트에 거센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26일 밤 방송하는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작가 황지언, 제작 캔버스엔) 3회에서 백미영(이민정 분)은 이혼 변호사를 선임하며 지원호(김지석 분)와의 본격적인 이혼 전쟁에 돌입한다.

지난주 방송에서 백미영은 반복되는 지원호의 무시와 냉대에 결국 이혼을 선언했다. 약지에 끼고 있던 결혼반지를 던져버린 그녀는 이후 시어머니 류미순(문희경 분)이 운영하는 모텔로 소장을 보내며 완벽한 이별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화가 난 지원호는 백미영에게 이를 따져 물었으나 “너는 살인자보다 더 나쁘다”는 날 선 독설만을 들었다.

부부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은 가운데, 오늘(26일) 공개된 스틸 속 백미영은 어딘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녀의 편에서 이혼 소송을 함께할 변호사 전치현(오연아 분)과 손을 잡았기 때문. 전치현의 존재를 확인하고서야 이혼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깨달은 지원호는 크나큰 충격에 빠진다.

그러나 격노한 류미순이 지앤화이트에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류미순은 소장 속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며 길길이 날뛰고, 현장은 이내 쑥대밭이 된다. 백미영은 갑작스러운 시어머니의 습격에 당황하지만 전치현은 의연한 모습으로 류미순에게 일격을 날리며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조성한다. 과연 백미영이 시어머니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도파민이 폭발한다.

류미순의 난동에 난감해하는 백미영을 멀리서 지켜본 지원호는 자신의 법률 대리인 배수지(안내상 분)를 찾아간다. 항상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했던 그는 처음으로 백미영의 입장을 헤아리며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심경의 변화를 맞이한 지원호가 앞으로의 이별 과정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백미영, 지원호 부부의 이혼은 두 사람을 넘어 주변 인물들의 삶까지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여러 인물들의 참전으로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더욱 복잡해지는 이들의 이혼 전쟁은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백미영의 말에 항상 반기를 들었던 지원호는 회사까지 찾아와 백미영을 나무라는 류미순을 보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백미영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 그가 어떤 중대 결심을 내릴지가 이번 회차의 관전 포인트”리고 덧붙였다.

‘그래, 이혼하자’ 3회는 KBS Drama 채널과 GTV 채널에서 방송되며, 방송 후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서도 스트리밍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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