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까지 30분…대구·경북 ‘초광역 생활권’ 열린다
추경호 시장·이철우 지사 “후속 절차 행정 역량 집중”

대구·경북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풀어야할 핵심 현안이었던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최종관문을 넘어섰다. 최고속도 180km/h의 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이 본격 운행되면, 단순한 철도 건설사업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 성장과 신공항 시대를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6일 개최된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의 핵심 교통망이자, 정부가 강조하는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한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예타 통과를 계기로, 국토교통부·경북도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2019년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 건의를 시작으로 시작된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이날 예타를 통과하면서 본 궤도에 오른,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이다.
총사업비 3조1813억 원 규모의 대형 SOC 사업으로, 대구~동구미~군위(대구경북신공항)를 거쳐 중앙선 의성까지 총연장 70.06㎞의 복선 광역철도를 건설하게 된다.
개통 이후,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교통 편의성 향상은 기본이고, 지역 산업구조를 연결하는 경제 인프라로서도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하게 된다.
대구의 주요 산업 거점과 구미 국가산단, 그리고 현재 계획중인 군위 첨단산단 등 주요 거점이 광역급행철도(GTX)급으로 연결됨에 따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 및 물류, 비즈니스축을 형성하는 핵심적인 시설로의 위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심도시와 인접생활권 등 권역내부 연계를 위한 광역교통수단 확충이 필수적인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한편, 망국적인 수도권 중심의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이 자립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도록 하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도 맥이 닿아 있는 만큼, 국가적인 지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예타 통과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의 역할이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추 시장은 실제로, 지난 7월 13일 KDI에서 열린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에 참석, 대구·경북의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직접 설명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추경호 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대구·경북을 더욱 긴밀한 생활권 및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대구와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고, 시·도민이 그 변화를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이 하나가 돼 쉽지 않은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철도망 확충을 통해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메가시티 구축을 넘어 5극3특 대경권의 힘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