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직후 숨졌는데 사망한 사람과 통화?‥전화번호도 가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의 실종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장미란 씨에 대한 실종 신고는 외출 후 이틀이 지나서 처음으로 접수됐는데요.
이때는 이미 장미란 씨가 숨진 뒤였을 거라는 점에서, 장미란 씨와 통화 후에 사건을 종결했다는 경찰관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난 겁니다.
장 씨와 함께 살던 남자 친구는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수색 2시간 반 만에 장 씨와 연락이 닿았다며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경찰의 실종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장미란 씨는 집을 나간 당일 밤사이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미란 씨에 대한 실종 신고는 외출 후 이틀이 지나서 처음으로 접수됐는데요.
이때는 이미 장미란 씨가 숨진 뒤였을 거라는 점에서, 장미란 씨와 통화 후에 사건을 종결했다는 경찰관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난 겁니다.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장미란 씨가 집을 나설 당시 마지막 모습입니다.
검은색 후드티에 긴 바지를 입고 휴대전화를 보며 혼자 걸어갑니다.
장 씨와 함께 살던 남자 친구는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수색 2시간 반 만에 장 씨와 연락이 닿았다며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장미란 씨 남자친구 (음성변조)] "'장미란 씨랑 연락이 됐다. 연락됐으니까 종결하겠다'라고 말씀하시길래…"
그런데 경찰은 오늘 중간수사발표에서 장 씨가 집을 나선 다음 날 새벽,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종 신고가 장 씨가 숨진 이틀 뒤에 이뤄진 건데, 실종자와 통화를 했다는 부 경장의 진술이 거짓으로 드러난 셈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같은 방법으로 통화했다,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고 했다며 허위 종결한 60대 실종자 사건.
[숨진 실종자 유가족 (음성변조)] "(장미란 씨 가족에게도) 똑같은 말을 한 거야. 가족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자기가 나중에 뭐 (연락)한다고."
숨진 60대 남성 기록에 부 경장이 넣은 전화번호는 60대 남성의 것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종자와 통화했다면서도 가짜 번호를 넣어 놨던 겁니다.
실종자와의 통화 기록도 없고, 이제는 통화 시점마저 거짓으로 드러났지만 부 경장은 여전히 "통화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인제 (제주) / 영상편집: 김지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이인제 (제주) / 영상편집: 김지윤
남민주 기자(mjsouth@jejumbc.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7549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