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통합’ 격돌…공청회에선 고성, 장외 집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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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의견을 듣겠다며 공청회를 열었는데, 사관학교 동문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현장에선 삿대질과 고성이 난무했습니다.
공청회장 밖에선 반대 집회도 열렸습니다.
공청회장 밖에선 반대 측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국방부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10월쯤 국군사관학교 창설 세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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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의견을 듣겠다며 공청회를 열었는데, 사관학교 동문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현장에선 삿대질과 고성이 난무했습니다.
공청회장 밖에선 반대 집회도 열렸습니다.
윤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방부 인근에서 열린 사관학교 통합 공청회...
시작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안돼."]
통합 반대 측 참석자들이 거세게 항의했고,
["정책실장!"]
통합 찬반 측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는가 하면,
["불량배들이나 하는 거야 불량배들이."]
["나이가 어리다니 인마."]
정부에 대한 거친 성토도 이어졌습니다.
[박판준/육사 총동창회장 : "사관학교를 그냥 폐교시키려고 하는 정부가 깡패입니다. 깡패."]
[이범림/해사 총동창회장 : "개는 짖기도 하지만 물고 뜯고 찢기도 합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경고하고자 합니다."]
예정보다 20여 분 늦게 가까스로 시작된 토론.
[김홍철/국방부 국방정책실장 : "사관학교 출신답게 건설적으로 얘기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욕하지 마십시오."]
반대 측에선 통합안이 12.3 비상계엄 책임을 육사에 묻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세진/미래생각 사무총장/통합 반대 : "대통령께서 이렇게 얘기하셨죠. 육사가 쿠데타를 세 번이나 일으켰다. 소수의 범죄 행위를 갖고 학교를 없앤다는 것은 연좌제입니다."]
찬성 측에선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성 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두진호/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통합 찬성 : "각 군 특유의 이질적인 문화, 문법은 근본적으로 군심 결집과 합동성 발휘에 적지 않은 마찰 요인으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공청회장 밖에선 반대 측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졸속 통합 이전 반대한다! 반대한다!"]
국방부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10월쯤 국군사관학교 창설 세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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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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