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흠 제주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 '적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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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6일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한 뒤 채택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기후·환경 분야 전문성과 중앙정부 협력 경험, 정책조정과 갈등관리 경험, 직무수행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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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하는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 (제주=연합뉴스) 26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가 선서하고 있다. 2026.8.26 [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6/yonhap/20260826192807356afhp.jpg)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6일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한 뒤 채택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기후·환경 분야 전문성과 중앙정부 협력 경험, 정책조정과 갈등관리 경험, 직무수행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판단했다.
특위는 이 후보자가 환경부와 대통령실, 원주지방환경청 등에서 약 30년간 기후·환경정책을 담당하며 탄소중립과 환경산업, 자원순환, 환경갈등 조정 등에 전문성과 중앙정부 정책 경험을 쌓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비상계엄 당시 고위공직자로서 구체적인 행동을 하지 못한 점과 사회봉사·기부활동이 부족한 점, 에너지·경제 분야의 직접적인 업무 경험과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이 후보자가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도의회와 도민사회, 전문가와 협력해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중앙정부의 정책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 제주 미래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답변하는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 (제주=연합뉴스) 26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8.26 [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6/yonhap/20260826192807529scrf.jpg)
또 최종 임명되면 주요 정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환경보전과 미래산업 육성, 도민 이익이 조화를 이루도록 책임 있게 직무를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위성곤 지사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위의 의견을 바탕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제정 당시 인사청문회 관련 조항을 넣어 정무부지사와 감사위원장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감사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임명동의안은 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정무부지사는 경과보고서만 제출하면 된다.
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협치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정시장, 일부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 역시 경과보고서 제출을 통해 제주도지사가 최종 임명한다.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인 이 후보자는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7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환경부 장관 비서관과 정책기획관, 원주지방환경청장, 기후탄소정책실장,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등을 지냈다.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환경부 1급에 오른 환경 분야 전문가로, 환경자원순환센터와 상하수도 시설 확충, 천미천 국가하천 승격 지원,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제주 주요 환경정책 추진에도 관여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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