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한국인 반미정서 첫 50% 넘어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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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비호감 의견이 절반을 넘어섰다. 미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20여년간 한국인을 대상으로 미국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이래 처음이다.
퓨리서치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에 대해 '비호감'(unfavorable)이라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는 55%였다.
미국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적인 견해가 절반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과거 미국에 대한 비호감(50%)이 호감(46%)보다 많았던 때는 2003년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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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미선 사망사건 때보다 높아
“美, 가장 중요 동맹” 여전히 84%
미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비호감 의견이 절반을 넘어섰다. 미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20여년간 한국인을 대상으로 미국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이래 처음이다.

미국에 대한 신뢰도 역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57%가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답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인 2022년 마지막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의 응답률 83%보다 26%포인트 낮다.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많이’ 또는 ‘상당히’ 기여한다고 답한 한국인은 47%로 조사됐다. 2023년에는 74%였다.

이번 조사는 퓨리서치가 진행 중인 ‘2026 세계 태도 조사’의 일환이다. 한국 조사는 지난 3월3일∼4월4일 성인 10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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