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to 5’ 돌리 파튼 별세…미국 애도 물결 [이런뉴스]

김세정 2026. 8.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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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돌리 파튼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파튼의 조카는 현지 시각 25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돌리는 빛 속에서 살아왔고, 이제 예수님의 팔에 안겨 있다"며 파튼의 별세 소식을 알렸습니다.

파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최고의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이자 그 이상인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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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돌리 파튼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파튼의 조카는 현지 시각 25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돌리는 빛 속에서 살아왔고, 이제 예수님의 팔에 안겨 있다"며 파튼의 별세 소식을 알렸습니다.

파튼은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전속 공연을 연기했다가 취소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최근 몇 년간 자신의 면역계와 소화계가 다 망가졌다고 알려온 파튼은 지난해 가을 소셜미디어에 "난 아직 안 죽었다"고 확인했고, 올해 5월에는 치료에 잘 반응했다고 밝혔지만 결국 고향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46년 테네시주의 가난한 가정에서 12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파튼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제작자, 배우, 방송인, 작가, 자선사업가로 세대와 지역, 정치 성향을 초월해 사랑받은 유명인이었습니다.

1973년 발표한 '졸린'(Jolene)이 컨트리 차트뿐 아니라 팝 차트까지 진출한 뒤 전 세계에 발매돼 대히트를 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듬해 직접 작사·작곡한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로 1975년부터 2년 연속 컨트리뮤직협회(CMA) 올해의 여성 보컬리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이 곡은 휘트니 휴스턴이 리메이크해 1992년 영화 '보디가드'(The Bodyguard)의 주제가로 불러 전 세계적인 명곡으로 남았습니다.

파튼은 평생공로상을 포함해 총 11개의 그래미상을 받았습니다. 그의 노래 25곡이 빌보드 컨트리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2001년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에 헌액됐고, 2007년에는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의 최고 영예인 '조니 머서상'(Johnny Mercer Award)을 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입성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은 파튼에 대해 "솟구치는 비브라토 보컬, 가슴 저미는 가사, 눈부신 의상으로 테네시주 산속의 통나무 오두막에서 출발해 스타덤의 정점과 찬사로 뛰어오른 컨트리 뮤직 아이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평생 몸에 딱 달라붙는 모조 다이아몬드를 붙인 화려하고 과감한 의상과 거대한 금발 헤어스타일, 진한 화장 등의 이미지를 보여줬지만, 자선 활동으로도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파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최고의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이자 그 이상인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파튼을 기리기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1주일 동안 미국 전역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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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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