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이란 모인다…31일부터 SCO 정상회의 개최

김지숙 2026. 8. 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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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이란 등 이른바 '반서방' 국가들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립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SCO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키르기스스탄과 이집트 국빈 방문 일정을 수행한다고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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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이란 등 이른바 '반서방' 국가들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립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SCO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키르기스스탄과 이집트 국빈 방문 일정을 수행한다고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축이 돼 2001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함께 만든 다자 협의체입니다.

2017년 인도와 파키스탄, 2023년 이란, 2024년 벨라루스 등이 추가로 들어오며 현재 회원국 수는 10개입니다.

초기엔 테러와 분리주의 대응 등 안보 분야 협력에 집중했지만, 중·러와 서방 진영 사이 대립이 선명해지며 최근엔 경제와 문화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미국 등에 맞서 글로벌 사우스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어 일각에선 브릭스(BRICS)와 함께 미국 견제 연대체로 부상했단 평가를 받습니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이번 SCO 정상회의는 미국과 이란 사이 전쟁의 장기화 국면에서 열리는 만큼, 미국의 대이란 압박 등과 관련해 회원국 간 논의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올해는 SCO 창설 25주년으로, 회원국들은 그동안 SCO가 세계에서 가장 영토가 넓고 인구가 많으며 발전 잠재력이 거대한 종합적 지역 협력 조직으로 발전하도록 이끌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시 주석은 참석한 각국 지도자와 새로운 형세 하에서의 SCO 영역별 협력 심화와 현재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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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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