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4개 산업, 정부 '성장엔진' 반영(종합)

박주영 2026. 8.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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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충남도는 26일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표된 산업통상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충청권 핵심 산업 4개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중부권 성장엔진으로 선정된 산업은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고부가 바이오 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이다.

성장엔진은 기업 투자와 각 지역의 산업 기반, 성장 잠재력 등을 연계해 권역별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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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삼성 계열사 202조원 투자와 연계…4분기 육성계획 마련
대전시 "연구개발 역량 결집해 중부권 성장엔진 견인"

(홍성·대전=연합뉴스) 김준범 박주영 기자 = 대전시와 충남도는 26일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표된 산업통상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충청권 핵심 산업 4개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8.26 superdoo82@yna.co.kr

중부권 성장엔진으로 선정된 산업은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고부가 바이오 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이다.

성장엔진은 기업 투자와 각 지역의 산업 기반, 성장 잠재력 등을 연계해 권역별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정책이다.

충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산업부에 지역 핵심 산업의 경쟁력과 기업 투자계획, 특화산업 등을 설명하며 성장엔진 반영을 건의해 왔다.

이번 선정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바이오 의약품, 디지털 의료기기, 이차전지 소재와 신공법, 무인기·미래항공모빌리티(AAM)·자동차 소프트웨어(SW) 등이 포함됐다.

특히 충남에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삼성전자 56조원, 삼성디스플레이 67조원, 삼성SDI 9조원 등 모두 202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도는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첨단 배터리가 성장엔진에 포함되면서 대규모 민간 투자를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과 협력기업 유치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 등 관련 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성장엔진 산업에 재정·금융·세제·인재·인프라·기술창업·제도 등 7개 분야의 정책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맞춰 성장엔진별 육성 비전과 발전 전략, 핵심 과제, 기업 투자 연계 방안, 연구개발(R&D)·인재·기반 시설 확충 방안 등을 담은 육성계획을 올해 4분기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대전이 가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해 중부권 성장엔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나노종합기술원 등이 축적해 온 기술과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특수목적용 반도체 등 기술을 통해 충청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고부가 바이오 의약·소재는 대전시가 보유한 글로벌 혁신 특구 등 바이오 연구역량과 지역 기업을 연계해 신약개발 및 바이오 소재 분야를 육성하고, 첨단 배터리 분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연구개발부터 실증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방산·수송시스템 산업 분야는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청 등 방산산업 핵심기관이 위치한 대전의 강점을 살려 K-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충남의 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이 국가 성장전략에 구체적으로 반영됐다"며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과 양질의 일자리,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이번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선정은 중부권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4대 성장엔진 분야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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