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D-1, ‘3대 체크포인트’에 달린 국내 증시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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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26일, 국내 증시가 경계감 속에서도 상승 마감하며 향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정을 거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완화된 상태"라며 "컨퍼런스콜에서 언급될 메모리 원가 구조와 AI 투자 지출 지속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탄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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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26일, 국내 증시가 경계감 속에서도 상승 마감하며 향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순한 매출·이익 숫자보다 컨퍼런스콜에서 제시될 세 가지 핵심 체크포인트가 국내 증시와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약보합 출발했으나,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보다 65.47포인트(0.97%) 오른 6808.21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매출총이익률(GPM) 가이던스와 메모리 가격 전가
엔비디아가 급등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원가 부담을 스스로 안고 가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공급사의 가격 협상력이 우위에 있음이 입증되어 국내 반도체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기존 75% 안팎의 고마진을 유지한다면 원가 상승분이 고객사로 전가되어 AI 서버 구매 기업의 발주 여력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게 된다.
■ 중국 시장 H200 칩 출하 및 4분기 가이던스 상방 여부
중국 정부의 H200 칩 반입 규정 완화 움직임과 맞물려 실질적인 초기 출하 성과가 확인될 경우,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끌어올리는 강력한 상방 요인으로 작동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 빅테크 AI 설비투자(CapEx) 지속성 및 차세대 칩 양산
젠슨 황 CEO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 지속성을 확인해 줄지, 차세대 루빈 칩 등의 양산 일정을 차질 없이 제시할지도 관건이다. UBS 등 주요 IB들은 공급 부족과 수주 잔고 증가가 확인될 경우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정을 거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완화된 상태”라며 “컨퍼런스콜에서 언급될 메모리 원가 구조와 AI 투자 지출 지속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탄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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