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8 시리즈 흥행 삼성전자, S26 FE로 글로벌 1위 탈환 굳힌다

이혜선 2026. 8.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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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두(출하량 기준)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폴더블에 이어 준프리미엄 모델로 1위 탈환을 기정사실화한다.

구체적인 제품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준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S26 팬에디션'(FE)이 이날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6 시리즈, 하반기 갤럭시 Z8 시리즈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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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프리엄 모델로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
엑시노스 2500 탑재로 AI 경험 한층 강화
'갤럭시 S26 FE' 예상 이미지. 샘모바일 캡처


삼성전자가 올해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두(출하량 기준)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폴더블에 이어 준프리미엄 모델로 1위 탈환을 기정사실화한다. 새로운 폼팩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 데 이어 플래그십 스펙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새로운 승부수를 던진다는 전략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온라인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6'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품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준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S26 팬에디션'(FE)이 이날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FE는 플래그십 갤럭시 S 시리즈의 주요 성능과 디스플레이 품질을 유지하면서 일부 사양을 조정해 가격을 낮춘 준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 갤럭시 S20 FE를 처음 선보인 이후 매 세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며 플래그십과 중저가 제품 사이의 수요를 공략해왔다.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 S26 FE는 후면 카메라(5000만화소 광각·1200만화소 초광각·800만 화소 망원), 디스플레이(6.7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배터리(4900mAh), 충전 속도(45W) 등 전작과 비슷한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엑시노스 250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해 전작보다 인공지능(AI) 성능과 전력 효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유럽 기준 8GB 램·128GB 저장용량의 기본 모델이 799유로로 전작보다 50유로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256GB, 512GB 모델은 각각 90유로, 150~170유로씩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6 시리즈, 하반기 갤럭시 Z8 시리즈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탄탄한 부품 공급망을 바탕으로 출하량을 늘리며 애플에 내줬던 연간 출하량 글로벌 1위를 되찾을 것이 확실시된다.

S26 FE의 가세로 선두 경쟁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FE 모델은 그간 인도를 비롯해 미국·유럽 시장 등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끌었다. 플래그십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공략해 중국 제조사들이 파고드는 틈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인도는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시장이다. 성장 속도까지 빨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를 인도 현지 기준 오후 5시 30분 프라임타임에 맞춰 잡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S26 FE는 다음 달 초 출시될 예정으로, 공개 행사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혜선 기자 hs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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