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세훈처럼 어수룩하지 않다...경찰, 브로커 거짓말에 부화뇌동 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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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명태균씨 관련 사건에서 비롯된 경찰 수사가 자신의 과거 선거비용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내 뒷조사를 1년6개월 하는 동안 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인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뒷조사를 해본들 뭐가 나올 일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경찰이 명태균씨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 선거비용 문제까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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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도 ‘이재명 정부가 답할 차례’ 연일 비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명태균씨 관련 사건에서 비롯된 경찰 수사가 자신의 과거 선거비용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내 뒷조사를 1년6개월 하는 동안 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인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뒷조사를 해본들 뭐가 나올 일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명태균씨 관련 사건에 대해 “사건이 경찰에 계류된 지 1년이 넘었지만 내가 관련된 일이 없었기 때문에 조사를 하든 말든 관심이 없었다”며 “나는 명태균이 어떤 사람인 줄 알았기 때문에 그를 만난 일도 없고 내 모든 선거에 그를 관여시킨 일이 일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사건의 본질은 한 정치 지망생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과 어울리면서 명태균을 통해 정치판 진입을 노리다가 실패한 사건일 뿐이고 그 사람이 우연히 내 아들의 고교 동창이었다는 사실뿐”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경찰이 명태균씨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 선거비용 문제까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그 사건을 뒤늦게 수사하면서 좌파단체들의 터무니없는 음해 고발이 계속되고, 이에 부화뇌동한 경찰이 승진에 눈이 멀어 덩달아 칼춤을 추면서 지난 5년 동안 내가 치렀던 모든 선거의 선거비용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것이 선거비용 보전비용을 가공거래해 비자금을 만들었다고 하는 해괴한 수사로 비화된 것에 분노했을 뿐”이라며 “선관위 실사를 거친 선거비용을 가공거래할 수 있는지 한번 수사해보라”고 반박했다.
홍 전 시장은 선거회계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한 점의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굳게 믿는다”며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일련의 조사내용이 하도 어처구니없고 조작된 수사라서 어제는 이런 경찰에게 나라의 치안을 맡길 수 있는지에 대한 분노였다”며 “더 철저하게 그리고 정도를 지키며 실체적 진실이 뭔지 밝혀라”고 요구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을 윽박지르고 앙심을 품은 정치권 진입 실패자의 허황된 거짓말에만 현혹되지 말라”며 “모함 수사 결과에 대해선 관련자들의 민·형사 책임을 반드시 물을 테니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적법절차를 지켜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홍 전 시장은 “나는 오세훈 시장처럼 어수룩하지 않다”며 “언제든지 나를 불러 수사하라. 더 이상 엉뚱한 자원봉사자들을 협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현 정부 들어 자신과 가족, 과거 선거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발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재명 정권 들어와서 1년 동안 내 뒷조사를 하면서 최근에 집사람 전화기를 털고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부터 2025년 4월 대구시장 선거 때까지 내 선거비용을 샅샅이 훑어 조사하고 있다”며 “가공거래를 하여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명태균 관련 여론조사 사건을 수사하다가 나오는 게 없으니 또 다른 별건 수사를 자행하고 있는데 이게 청와대의 지시인가”라며 “이재명 정부가 답할 차례”라고 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2024년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해 “지은 죄만큼 돌아가는 게 세상 이치다. 몰염치한 짓은 하지 말자”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초기 야당 대표를 했던 나를 1년 6개월 동안 계좌 추적하고 통신 조회하고 내 아들, 며느리까지 내사 하더니 이제 와서 자기 가족들 비리 조사 한다고 측근들이 나서서 정치보복 운운한다는 건 참 후안무치하기 그지없다”고 주장했다.
허나우 기자 rightno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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