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비행기 지연’ 박수홍, 기내 영상 확산…승객들에 연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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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가족이 괌으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하차하겠다고 했다가 번복해 출발을 1시간가량 지연시킨 것과 관련해 당시 박수홍이 승객들에게 연신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박수홍 가족은 지난 23일 인천에서 괌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415편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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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6/ned/20260826162611704whpd.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 가족이 괌으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하차하겠다고 했다가 번복해 출발을 1시간가량 지연시킨 것과 관련해 당시 박수홍이 승객들에게 연신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박수홍 가족은 지난 23일 인천에서 괌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415편에 탑승했다.
당시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다는 한 승객은 네이버 카페 ‘괌 자유여행 길잡이’에 ‘출국부터 입국까지 너무 힘들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작성자는 박수홍 가족이 방송인 이용식 가족과 함께 프레스티지석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딜레이(지연) 없이 출발 직전 박수홍 아저씨 아기가 정말 심하게 울더라. 박수홍 아저씨가 아기가 너무 울어서 내려야겠다고 하셨다”며 이후 항공사 측에서 하차와 관련한 절차를 진행하는 데 약 50분에서 1시간가량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아이가 진정되면서 박수홍 가족은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고, 대한항공 측은 내렸던 짐을 다시 싣고 출발 예정 시간보다 70분 늦은 오전 11시 15분이 돼서야 괌으로 향했다.
작성자는 박수홍이 당시 주변 승객들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여러 차례 사과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수홍은 프레스티지석 주변 승객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고, 그 뒤로 아이의 울음소리가 이어졌다.
작성자는 박수홍이 안절부절못했다며 “아이가 우는 건 당연하지만 프레스티지석이 만석이라 승무원분들이 더 힘드셨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프레스티지석은 상황을 알아서 다들 잠잠하게 기다렸는데, 이코노미석 승객들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논란이 커지자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장시간 비행 중 아이의 울음으로 다른 승객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해 내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고, 이 과정에서 보안 검사 등으로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박수홍은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승객들과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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