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美 조지아 항만청과 협력 논의…북미 물류망 확대

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가 미국 조지아 항만청(GPA)과 손잡고 북미 물류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해상운송부터 내륙운송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태웅로직스는 26일 미국 동남부 주요 물류 관문을 운영하는 조지아 항만청 최고경영진과 만나 북미 물류 네트워크 확대와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서는 태웅로직스의 글로벌 종합물류 사업과 미국 현지법인 TGL USA의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서배너항의 인프라 확장 계획을 활용한 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배너항과 내륙을 연결하는 철도 인프라인 '메이슨 메가 레일(Mason Mega Rail)'을 활용해 미국 내륙 운송망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항만과 철도를 연계해 화물을 미국 내 주요 지역으로 운송할 수 있는 물류 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국내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 확대에 따른 신규 물류 수요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국내 완성차 기업의 메타플랜트 가동과 함께 1·2차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미국 진출이 이어지면서 현지에서 발생하는 물류 수요를 공동 발굴하고 신규 프로젝트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고위급 회동을 계기로 TGL USA를 중심으로 서배너 지역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거나 투자를 확대하는 국내 완성차와 부품·소재 기업을 주요 고객군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해상운송과 통관, 창고보관, 내륙운송을 하나로 연결하는 맞춤형 원스톱(End-to-End) 공급망 솔루션을 확대한다. 고객사가 미국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물류 과정을 통합 제공해 북미 시장에서 종합물류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기자 tjdtn317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