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투자 유치 뤼튼, 韓 AI 서비스 스타트업 첫 유니콘 등극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2026. 8. 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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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

뤼튼 이세영 대표(사진)는 "창업 후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경쟁력까지 증명한 결과, 이번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향후 글로벌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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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조원 평가 받아
1000억원 투자유치 성공
누적 투자액 약 2300억원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 [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 뤼튼이 생성형 AI 기술을 소비자 서비스로 구현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뤼튼은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뤼튼은 1년 5개월만에 기업가치가 3배 가량 뛰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10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할 당시 3000억원대 중반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뤼튼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300억원에 달한다.

뤼튼 이세영 대표(사진)는 “창업 후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경쟁력까지 증명한 결과, 이번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향후 글로벌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뤼튼이 AI 캐릭터와 스토리 콘텐츠를 앞세운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뤼튼은 국내에서 출시한 AI 캐릭터 챗 서비스 ‘크랙’은 10·20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크랙의 성공을 발판 삼아 지난해 일본에서는 AI 캐릭터 채팅·시뮬레이션 플랫폼 ‘캬라푸’를 출시했고, 이어 지난 5월에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OOC’를 선보였다. OOC는 크랙을 북미 시장에 맞게 확장한 AI 캐릭터 플랫폼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뤼튼의 올해 총 매출액은 2000억원(지난해 471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벤처캐피털 코어라인벤처스 그리고 유진자산운용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 앤틀러 글로벌,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코어라인벤처스의 오스케 혼다 공동창업자 겸 파트너는 “뤼튼의 탁월한 성장세와 빠른 수익화, 그리고 한국·일본·미국에서 보여준 AI 생태계 영향력은 흔하지 않은 조합”이라며 “뤼튼이 앞으로 막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뤼튼은 지난 7월 사용자 보호와 안전·신뢰성 강화를 위해 AI 윤리·철학, 인지·심리, 법학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용자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추진 중인 ‘AI 캐릭터 챗봇 서비스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한층 강화된 청소년 보호 정책 도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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