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밑그림 공개…부산시, 경제자유구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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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배후지역에 들어설 공항복합도시의 개발 밑그림이 공개됐다. 부산시는 공항복합도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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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까지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 실시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가덕도신공항 배후지역에 들어설 공항복합도시의 개발 밑그림이 공개됐다. 부산시는 공항복합도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시는 주민공람에서 제출된 의견을 검토하고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연내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 이후 내년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과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하고 보상 등을 시작으로 공항복합도시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계획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반영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산업통상자원부 자문을 거쳐 개발계획안을 마련했으며 지역 주민과 운영해 온 민관협의체에서 나온 의견도 반영했다.
도시의 핵심 공간에는 수로와 호수공원, 보행공원이 들어선다. 동선방조제로 막힌 물길을 연결하기 위한 수로를 신설하고 재해 예방과 친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호수공원을 조성한다.
동서·남북 방향으로는 가로 보행공원을 배치해 차량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다만 공항복합도시 개발의 전제가 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개항 일정이 조정되고 주민 이주·보상 문제 등이 이어지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당초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부지조성공사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정부는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렸고 개항 목표도 2035년으로 조정했다.
신공항 예정지 주민들의 이주와 보상 문제 역시 사업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공항복합도시 역시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추진되는 만큼 신공항 사업 진행 상황이 향후 개발 일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다음 달 7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청 대강당에서, 8일 오후 2시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은 부산시와 강서구청,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람할 수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이들 기관과 창원시청,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에 대한 의견은 공람 기간 중,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의견은 10월 2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박재홍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겠다"며 "가덕도 공항복합도시가 부산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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