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했던 GS 예선 1승 달성' 구연우"내일은 내 플레이를 조금 더 잘 하고 싶다"

박성진 기자 2026. 8. 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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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우(CJ제일제당, 179위)는 올해 모든 그랜드슬램 예선에 도전 중인 유일한 한국 선수다. 지난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는 모두 아쉽게 예선 1회전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구연우이지만 이번 US오픈만큼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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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예선 1회전을 통과한 구연우 / 프레인스포츠

구연우(CJ제일제당, 179위)는 올해 모든 그랜드슬램 예선에 도전 중인 유일한 한국 선수다. 지난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는 모두 아쉽게 예선 1회전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구연우이지만 이번 US오픈만큼은 달랐다. 최고랭킹 84위(단식), 단식 1회, 복식 3회의 WTA 투어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는 아스트라 샤르마(호주)를 6-4 6-3으로 제압했다. 

구연우는 1,2세트 모두 먼저 브레이크를 내줬으나 다음 게임에서 바로 브레이크백을 하며 끌려다니지 않았다. 이전 세 번의 그랜드슬램에서는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그랜드슬램 본선이라는 본인의 꿈이 얼마나 간절한가를 보여줬다.

구연우는 27일 아침, 스톰 헌터(호주, 169위)를 상대로 예선 2회전에 나선다. 헌터는 복식 스페셜리스트로 투어 통산 18개의 타이틀을 보유 중인 전 복식 세계랭킹 1위이다. 단식은 최고랭킹 114위이며 올해 그랜드슬램에서는 호주오픈 예선을 통과해 본선 2회전까지 오른 바 있다.

구연우는 "내일은내 플레이를 조금 더 잘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

아래는 구연우 인터뷰.

Q. 예선 승리를 축하한다.
구연우
"큰 목표는 본선 진출이지만, 우선 1승이 너무 간절했다. 오늘 내 플레이만큼 보여주지 못했지만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쉽게 내주지 않고 하나씩 풀어나가려 했다. 압박감 속에 이겨낸 1승이라 기분이 매우 좋다."

Q. 주니어 시절을 포함해 US오픈은 처음인데.
구연우
"4대 그랜드슬램 중 가장 뛰어보고 싶은 대회였다. 선호하는 하드코트에서 열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부담감도 덜 하다."

Q. 내일 경기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구연우
"내일 상대가 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내온 선수인 만큼 컨트롤이 좋고 노련한 플레이를 잘 한다. 결과보다는 오늘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고, 더 공격적으로 하고 싶다. 오늘 한 경기를 했으니, 내일은 긴장을 풀고 내 플레이를 잘 하고 싶다. 오늘은 긴장해서 볼을 조금 아끼는 부분이 있었는데, 더 과감하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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