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치의학연구원 유치전략 재정비…대통령 공약 이행도 건의

박하늘 기자 2026. 8. 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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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유치전에 고삐를 죄고 있다.

천안시는 26일 오후 전략산업국장실에서 충남도 관계자와 단국대학교 치의학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전문 실무추진단 전략회의'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논리와 세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천안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지역 중 유일하게 대통령 지역공약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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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 연속 지역공약…천안 설립 당위성 강조
수도권·충북·강원 연계 초광역 협력 방안 모색
천안시청 전경. 대전일보DB

[천안]천안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유치전에 고삐를 죄고 있다.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을 건의하는 한편 공모에 대비한 유치 논리도 재정비 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26일 오후 전략산업국장실에서 충남도 관계자와 단국대학교 치의학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전문 실무추진단 전략회의'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논리와 세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대통령의 지역공약 이행 건의와 초광역 협력 방안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천안의 치의학·의료기기·바이오 산업 기반과 연구·실증·사업화 연계 가능성, 초광역 협력체계 등을 점검하고 공모에 대비한 자료 준비와 대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단국대 치과대학 및 치과대학병원, 지역 연구기관·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충북 청주(오송), 강원 원주 등 중부권 거점 및 수도권의 연구·사업화 역량을 연계하는 초광역 협력 기반을 유치 논리로 내세울 계획이다.

천안이 내세우는 또 다른 명분은 대통령 공약이다. 천안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지역 중 유일하게 대통령 지역공약에 포함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충남 공약에 연이어 반영됐다. 연구원 설립 논의 역시 천안에서 시작됐다. 이후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병)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기술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연구원 설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천안시는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일원에 연구원 설립 부지를 확보하는 등 유치를 준비해왔다. 여기에 국내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대규모 투자도 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공모 방식으로 후보지를 선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면서 대구·부산·광주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충남과 천안에선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두 차례 반영된 만큼 공모가 아닌 공약 이행 차원에서 천안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는 공모 평가기준과 정부 동향을 살피면서 연구·산업 기반과 광역교통 접근성 등을 앞세워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종택 천안시 전략산업국장은 "천안은 치의학 연구와 산업화, 인재 양성 기반과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며 "충남도와 협력해 유치 대응 전략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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