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위 강연료 “1500 이상 불러”···최근까지 935만원
금산군 박위 명사특강 500만원 지급
강남문화재단 행사계약은 935만원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유튜버 박위의 강연 비용으로 1000~1500만원 이상의 금액이 거론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동작구 행정재무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동작문화재단 A팀장은 2024년 12월 9일 동작구회의 행정재무위원회의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인플루언서 강사 초청비 1200만원에 관한 질의를 받고 박위를 언급했다.
A팀장은 그해 코미디언 김영철을 섭외했다고 설명한 뒤 박위 섭외를 검토했던 과정을 언급하며 “1000만원, 1500만원 이상을 부르고 있다”라고 답했다. 강연 시간은 2시간이라고 덧붙였다.
같은해 동작구가 진행한 ‘동작 인생마이크’ 홍보 자료에는 1회차인 그해 8월 30일 초청연사로 김영철, 2회차인 9월 6일 초청연사가 박위로 소개됐다. 동작문화재단이 게시한 행사 안내에도 9월 6일 출연연사로 박위가 공지됐다.
행사는 모두 두 차례 진행됐다. 동작문화재단이 서울문화포털에 등록한 현장 기록에는 그해 8월 30일과 9월 6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행사를 연 것으로 기록돼 있다.
공공기관에 기록된 박위 관련 강연 금액은 제각각이다. 금산군은 2023년 박위 명사특강 계약에 500만원을 지급했다.
용산구 사회복지과장은 2024년 구회의에서 박위 강연 비용을 “6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올해 부평구는 박위가 대표인 위라클팩토리와 특별강연 용역을 446만2000원에 계약했고 5월 14일 전액 지급했다.
강남문화재단은 지난 4일 박위 토크콘서트 강연기획사 계약을 935만원에 체결했다. 해당 강연은 박위의 사회복무요원 저격 논란으로 인한 여파로 지난 24일 취소됐다.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TX에서 내리던 중 휠체어를 타고 이동식 경사로를 내려오다 바퀴가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리면서 낙상 사고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그는 장애인의 이동 환경 개선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며 사고 당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영상 공개 이후, 사회복무요원이 사과했는데도 CCTV까지 공개한 방식이 과도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박위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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