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설레고 기분좋아"…구교환, '부활남: 더 레드'로 관객들과 데이트 준비(종합)

안소윤 2026. 8. 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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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이 영화 '부활남: 더 레드'를 통해 올가을 관객들과 기분 좋은 데이트에 나선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제작보고회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구교환과 신승호는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에 이어 '부활남: 더 레드'로 다시 만났다.

구교환과 두 작품 연속 대립 연기를 펼친 신승호는 "다른 작품에서도 형님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부활남: 더 레드'에선 'D.P.'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대립구도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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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제작보고회. 구교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26/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구교환이 영화 '부활남: 더 레드'를 통해 올가을 관객들과 기분 좋은 데이트에 나선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제작보고회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와 백종열 감독이 참석했다.

9월 30일 개봉하는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뷰티 인사이드' '독전 2'의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출을 맡은 백 감독은 "유명한 웹툰을 원작으로 했고, 평범한 취업준비생이 평범하지 않은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걸 영화라는 매체에 짧은 시간 동안 재구성하는 걸 목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제작보고회. 구교환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26/

구교환은 죽을수록 강해지는 남자 석환으로 변신했다. 그는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영화를 개봉한다는 건 언제나 새로운 일이고, 기분 좋은 부활을 하는 것 같다"며 "마치 관객들과 시간을 잡고 약속한 것처럼 만나는 거라, 지금도 설레고 데이트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석환은 그냥 보통의 청년이다. 저희 영화에선 청년의 나이 스펙트럼이 넓다(웃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석환이 근거 없는 자신감도 갖고 있는데, 이건 인간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구교환은 포스터를 통해 빨간 머리로 파격 변신한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스태프 분들이 많은 고생을 하셨다"며 "영화 안에서 빨간 머리로 변신한 게 특별한 설정인데, 왜 석환이가 빨간 머리가 된 건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제작보고회. 신승호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26/

신승호는 석환을 쫓는 의문의 인물 블랙 역을 맡았다. 그는 '부활남: 더 레드'에 대해 "그동안 시도해 보지 못했던 걸 시도해 본 작품"이라며 "저한텐 너무 감사한 기회이고,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극 중에서 영어와 일본어 대사를 선보인 신승호는 "능력이라고 하면 능력인데,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언어를 따로 배워본 경험은 없지만, 이번에 배우면서 저조차도 너무 즐거웠다. 그래도 제 즐거움보단 작품에서 블랙으로서 해야 할 몫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제작보고회. 구교환 신승호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26/

구교환과 신승호는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에 이어 '부활남: 더 레드'로 다시 만났다. 구교환은 "이번 영화를 통해 또 다른 신승호 씨를 만난 것 같다. 저희는 이직이 잦은 직종이지 않나. 영어와 일본어 대사를 소화하는 걸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다. 또 액션신을 촬영할 땐 서로의 눈을 멜로 연기 하듯 바라봤다"고 말했다.

구교환과 두 작품 연속 대립 연기를 펼친 신승호는 "다른 작품에서도 형님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부활남: 더 레드'에선 'D.P.'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대립구도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제작보고회. 강기영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26/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제작보고회. 김시아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26/

강기영은 석환의 하나뿐인 친구 영하를, 김시아는 석환의 든든한 지원군 예린을 연기했다. 강기영은 구교환과의 호흡에 대해 "선배가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셨다. 촬영 분위기가 좋아야 작품에도 잘 담긴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즐겁게 했다"며 "교환이 형이 그 이상의 것을 만들어 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시아는 "구교환 선배가 실제 제 오빠라고 생각하면 많이 싸울 것 같다(웃음). 찐 남매처럼 많이 투닥거릴 것 같긴 한데, 워낙 재밌으신 분이지 않나. 제가 재밌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아닌 척하면서 옆에 계속 붙어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제작보고회. 왼쪽부터 구교환, 신승호, 김시아, 강기영, 백종열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26/

백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들 열심히 해줬다. 구교환 씨는 취업준비생 캐릭터 설정에 대입시켜 말씀드리자면, 애드리브가 매일매일 받는 이력서 같았다. 신승호 씨는 서늘한 눈빛에 버금가는 낮은 톤의 목소리가 강한 인상을 줬다. 기영 씨는 예전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기대가 있었고, 구교환 씨와 기대 이상의 케미를 발휘해 줬다. 시아 씨는 쓸쓸한 얼굴이 인상 깊었다. 오디션을 볼 땐 아이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어른이 됐다"고 답했다.

끝으로 목표 성적에 대해선 "결과가 모든 것의 증거가 될 거 같긴 하다"며 "관객 분들이 극장으로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스코어는) 아직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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