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무명 8년 버틴 이유…"얼굴·몸매 안 된다고, 노래로 승부하라더라" ('플리109')

김해슬 2026. 8. 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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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긴 무명 시절의 아픔과 생활고를 극복하고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서 송가인은 자신의 삶을 바꾼 노래와 고된 시간을 버티게 해준 '버팀송'을 소개하며 출연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했다.

송가인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지난 25일 오후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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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비녀 만들며 버틴 무명 '8년' 공개
출처:송가인
출처: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MHN 김해슬 기자) 가수 송가인이 긴 무명 시절의 아픔과 생활고를 극복하고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서 송가인은 자신의 삶을 바꾼 노래와 고된 시간을 버티게 해준 '버팀송'을 소개하며 출연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했다.

송가인은 이날 방송에서 '미스트롯' 초대 진으로 등극하기 전 겪었던 8년간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무대도 없고 설 자리도 없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무대가 있었다"며 당시의 막막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매니저 차량이 없어 버스로 이동하고 의상을 직접 구매해 리폼해야 했으며, 심지어 출연료조차 받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조차 쉽지 않았던 송가인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비녀와 뒤꽂이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특히 직접 준비한 의상을 입고 나간 녹화장에서 "또 똑같은 옷 입고 왔느냐"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과 "얼굴도 안 되고 몸매도 안 되니까 노래로 승부해야 한다"라는 평가까지 들었던 일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며 서러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러한 시련은 송가인이 '미스트롯'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자존감이 지하 바닥 끝까지 떨어진 상태였지만, "두고 보라"는 마음으로 버텼으며 "최고의 복수는 성공"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한을 담아 노래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과거의 상처를 음악적 자양분으로 승화시킨 모습을 보였다.

국악으로 시작해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는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송가인은 어머니의 권유로 '전국노래자랑' 진도 편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트로트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알린 곡으로 '한 많은 대동강'을 꼽으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를 본 이석훈은 "심장이 이상하다"고 감탄했고, 딘딘은 "그래미에서 라이브를 해도 관중이 기절할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 밖에도 송가인은 정규 1집 수록곡 '서울의 달'을 자신의 버팀송으로 선정했다. 그는 이 곡에 대해 "서울에 올라와 타향살이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이들이 많이 듣는 곡"이라며 사회 초년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협업 무대도 그려졌다. 광주예고에서 국악을 전공한 송가인과 서울예고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이준이 사전 연습 없이 즉석 컬래버 무대를 펼쳤다. 송가인의 구음에 맞춰 이준이 춤을 추는 국악-현대무용의 조화에 송가인은 "춤 선이 살아 있으시다"고 감탄했고, 이준 역시 "너무 재밌는 컬래버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송가인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지난 25일 오후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1986년인 송가인은 올해 39세이다. 그는 2012년 싱글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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